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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연령(18세 이하) 코로나19 감염 위험요인과 특성은?…연령 낮을수록 발생률, 전파력도 낮아 - 건강한 학교생활 위한 방안
  • 기사등록 2021-02-03 00: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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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학을 앞두고 학령기 연령(18세 이하)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요인과 특성이 제시됐다.
WHO 보고에 따르면 10세 이하 어린이는 그 이상 연령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의 감수성(질병에 잘 걸리는 정도)과 감염력이 낮다는 역학적 보고가 있었다. (WHO, 2021년 1월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2020.1.20.~2021.1.24.) 7만 5,084명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 환자 8.9%…18세 이하
국내 확진자 중 18세 이하는 6,718명으로 전체 환자의 8.9%였다.
▲연령별 발생률…19세 이상 최다
인구 10만 명당 연령별 발생률은 △6세 이하 65명, △7~12세 75명, △13~15세 92명, △16~18세 103명이다. 전체 연령 평균 145명보다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실제 19세 이상 발병률은 158명이다.
▲연령 낮을수록 발생률도 낮아
연령이 낮을수록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낮고, 연령 증가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했다. 전체 연령 평균(145명) 대비 6세 이하, 7~12세의 연령 발생률은 50% 수준으로 낮았다.
(표)연령별 인구10만명당 발생률(2021.1.24일 기준)  

     * 연령별 인구(‘20.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감염경로
감염경로는 12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 등을 통한 ‘가족 내 전파’로 인한 감염이 ‘학교 관련 전파’보다 높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족 외 감염원 전파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12세 이하…가족·지인 접촉 감염 비율 최다
6세 이하(36.2%)와 7~12세(37.9%)는 가족·지인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이 가장 높았다. 
13~15세(32.2%)와 16~18세(29.3%)는 ‘집단발생’으로 인한 감염 비율이 가장 높았고, 12세 이하보다 가족·지인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원 등 교육시설 감염비율…연령대 증가할수록 함께 증가
학원 등 교육시설(학교 및 학원, 교습시설)에서의 감염 비율은 △7~12세 5.8%, △13~15세 10%, △16~18세 10.8%로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함께 증가했다.
(표)학령기 연령별 주요감염경로

◆학령기 연령…코로나19 감염 감수성과 감염력 낮아
방역당국에 따르면 학령기 연령의 코로나19 감염의 감수성과 감염력이 낮은 것은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대부분 경증 또는 무증상 감염, 전파력도 낮아
전 세계 인구 중 어린이․청소년은 29%지만 코로나19 환자 중 비율은 8% 내외이며, 대부분 경증 또는 무증상 감염으로 전파력도 낮다는 보고(WHO, 2021)도 있다.
▲가정, 학교에서 방역수칙 준수 매우 중요
방역당국은 가정, 학교에서의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모는 자녀에게 전파가 되지 않도록 △직장 등에서의 마스크 상시 착용, △5인 이상 집합 금지 준수, △손씻기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요청했다.
또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중증으로 이환 될 수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아프면 등교하지 않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 학교에서는 △교실 밀집도 낮추기, △주기적 환기 등이 필요하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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