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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최근 2주간 코로나19 국내 확산 안정적 억제…방역망 통제력 회복 평가 - 직장, 친목 모임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이어져…긴장감 유지해야
  • 기사등록 2020-07-21 0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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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최근 2주간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안정적으로 억제돼 방역망 통제력이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긴장감 유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2주간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 이전 2주간 대비 9.6명 감소
7월 5일(일)부터 7월 18일(토)까지 최근 2주간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1.4명으로 이전 2주간(6.21.∼7.4.)의 31명에 비해 9.6명 감소했다.
특히 지난 주(7.12.~7.18.)는 국내발생 환자 수가 10명대(15.9명)로 나타나 국내 감염은 계속 감소하는 양상이 유지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과 호남권의 환자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의 환자 발생 규모는 10명대로 줄어들고 있다.


◆감염 경로 미확인 비율 및 집단감염 발생수 감소
지난 2주간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은 7%대로 낮아졌고, 집단감염 발생 수도 직전 2주간(6.21.∼7.4.) 16건에서 9건으로 줄었으며,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은 80%에 근접하고 있다.
(표)최근 2주간 방역 관리 상황 비교

◆해외유입 환자, 그 전 2주 대비 11.6명 증가 
해외유입 환자는 지난 2주간 1일 평균 27.4명이 발생해 그 전 2주(6.21.∼7.4.)에 비해 11.6명이 증가해 전 세계적인 유행 확산에 따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 교대 목적으로 입항한 선원과 이라크에서 입국한 우리 건설근로자 중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해외입국자는 모두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 또는 격리 과정에서 발견되어 이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거의 없다.
문제는 국내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7월 20일부터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6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유입에 대한 방역 관리를 계속 강화(비자 제한,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정기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은 60% 이하로 운항 등)하고 있다.


◆소규모 집단 감염 계속 발생 중…“긴장 늦출 시기 아니다”
중대본은 “모든 관리지표가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코로나19 유행의 국내 확산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억제하며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있지만, 수도권과 호남권의 환자 발생이 계속 직장, 친목 모임 등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시기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확산에 대응해 개방성 원칙은 준수하면서도 틈새 없는 검역과 격리뿐 아니라, 해외에서 귀국하는 우리 국민의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대본은 매주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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