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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재격리 환자 발생 속 사망자 1명, 격리해제 2명 추가 누적 3천명 넘어서 - 2월 29시 오후 4시 현재 3,150명, 3만 5,182명 검사 중
  • 기사등록 2020-02-29 22: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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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가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격리해제 2명,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특히 재격리 환자도 발생해 보건당국의 고민과 긴장도 깊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월 29일 오후 4시 현재, 이같이 확인됐으며, 29일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21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2월 29시 오후 4시 기준으로 새롭게 확진된 환자 219명의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가 18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19명), 충남(7명), 경기(6명), 서울·부산(각 3명), 전남(1명)으로 조사됐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이외 지역도 대응태세 필요
중대본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 검사·격리·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규 환자 발생 시 신천지대구교회와의 관련성을 최우선적으로 확인하되, 연결고리가 없는 지역사회 발생 사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초기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철저히 실시해 줄 것도 당부했다.
특히 닫힌 공간 내에서의 밀접한 접촉(close contact)이 현재까지 밝혀진 코로나19의 확산 방식인 만큼, 닫힌 공간 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종교행사, 모임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정 내에서도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행정기관·공공기관 및 각종 사업체 등에서도 가능한 재택근무, 온라인 근무 등을 최대한 실천하고 이러한 근무형태 변화에 따라서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력 배치 및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이른바 업무연속성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ning, BCP)을 수립·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당부
중대본은 일반국민들에게 “이번 주말과 이어지는 3월초까지가 이번 유행에 있어 중요한 시점인만큼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및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하여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 지키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기,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중대본은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해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중대본, 최근 논란 보호구 관련 재안내
중대본은 “대구 지역 등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보호구와 관련해 진료 및 검체를 채취하는 선별진료소 등 상황에 맞게 국제적인 가이드라인 및 전문가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고 안내했다.
중대본은 “호흡기 검체 채취 시에는 호흡기 보호구, 장갑, 보안경을 반드시 착용하고, 긴팔 가운 또는 전신보호복(Level D) 중 선택해 착용, 의료진의 보호가 가능하다”고 재차 안내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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