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신설…주요업무는? -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불법 마약류 감시 강화 차원
  • 기사등록 2019-05-01 00:23:57
기사수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식약처에 마약류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마약안전기획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마약안전기획관’은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에 소속되었던 ‘마약정책과’와 ‘마약관리과’를 분리하여 그 밑에 두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불법 마약류 감시체계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마약안전기획관’의 주요업무는 다음과 같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마약류 취급정보를 분석, 마약류 취급자를 ‘집중·정기·일반 관리’ 3단계로 구분·관리하는 의료용 마약류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 마약류감시원이 지도・단속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약류 취급보고 통계자료 등 감시에 필요한 정보를 분기마다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불법 마약류와 관련해 ‘범정부 합동단속・점검 협의체’(검찰·경찰·식약처·관세청·해양경찰·국과수)를 지난 3월 구성, 집중 점검하는 등 불법유통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누적된 마약류 취급정보를 활용, 의사와 환자에게 ‘과다처방 및 투약정보’를 분석・제공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마약류 폐해예방과 중독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약사회와 연계해 보건소, 거점 약국·병원을 통해 ‘가정에서 보관 중인 마약류 수거사업’을 추진하고, 마약류 사범에 대한 재활교육 및 사회복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사회조직과는 “이번 마약안전기획관 신설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마약류 불법유통을 차단하는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식약처 혁신행정담당관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마약류 관리를 위한 정부 내 강력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국민건강과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마약류 유통을 철저히 차단하고 이와 함께 불법 마약류의 폐해를 알리는 예방・홍보사업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056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5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오가논, 셀트리온, 에스바이오메딕스, 앱티스, 한국다케다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5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셀트리온, 엔케이맥스,,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오가논, 한올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제약사 이모저모]신풍제약, 셀트리온, 제일헬스사이언스, 한독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