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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코 없던 몽골소년’ 5년만의 재회…국내 첫 3D프린터 인공구조물 수술 성공 - 몽골환아 ‘네르구이’, 후속치료 위해 서울성모병원 재방문
  • 기사등록 2018-09-18 00: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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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씨가 태어날 때부터 코가 없었던 몽골 소년과 5년만에 재회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3D 프린터 기술로 만든 인공구조물 이식 수술을 했던 몽골 소년 네르구이 바람사이(11)는 수술 후 성장에 맞춰 인공코의 기능을 보완하고, 식사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부정 교합을 치료하기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에 배우 송중기도 지난 14일 서울성모병원에 깜짝 방문해 5년만에 만난 네르구이에게 “학교에 잘 다니고 있었는지 많이 궁금했었다”며 반가워했다.


또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으로부터 네르구이 건강상태를 전해 듣고 “이렇게 직접 다시 만나 반갑고, 앞으로도 치료를 꾸준히 잘 마쳐서 학교에서 건강하게 친구들과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치의 성형외과 이종원 교수는 “얼굴의 윗부분(상악골)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라 코 안이 계속 건조해 숨쉬기 불편하기 때문에, 성장 진행 속도를 소아청소년과와 협진하여 확인 후 코의 기능을 원활하게 살리는 얼굴뼈 성형 수술 시기를 논의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성장기에 있어 코의 나머지 부분을 외관상 보기 좋게 하는 미용수술은 영구치가 나오고 난 이후로 예상되어, 치과와 협진으로 치아교정을 먼저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은 “가톨릭 영성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이 국경을 넘어 가난하고 아픈 환자들을 돌보는 사랑의 병원이 될 것이며, 네르구이를 보고 희망을 가지는 환아들이 많이 생기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르구이는 몽골어로 ‘이름없음’이라는 뜻이다. 심한 장애로 이름조차 없어, 치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들어올 때 여권에 적혔던 이름이다. 네르구이는 코의 외부 형태 뿐 아닌 콧구멍도 없어 코로 숨을 쉴 수 없는 심한 기형을 가진 6살 소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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