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부터 전문병원 의료질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고, 관련 지표도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권덕철 차관)를 통해 전문병원 의료질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기 위해 전체 병원급 전문병원(90개소) 대상으로 의료질 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보고받았다.

새로 도입하는 의료질 평가는 전문병원 특성에 맞춰 개발된 ‘의료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영역에 대한 평가로 2018년 6월부터 전체 병원급 전문병원(90개소 : 전체 전문병원 108개소 중 종합병원 16개소 제외, 2개소는 중복 지정)이 대상이다.

(표)의료질지원금 평가지표

관련 설명회는 오는 6월 19일(화) 개최할 예정이며, 6월말∼9월 평가, 10월 이의 신청 등의 절차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전문병원 의료질 평가 결과에 따라 오는 2019년 1월 1부터 의료질 지원금을 차등 지급함으로써, 전문병원들의 의료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전문병원 의료질 지원금은 과거 선택진료를 했던 전문병원(52개소)에 선택진료 축소·폐지에 따른 손실 보전을 목적으로 지급해 왔다.

종합병원급 이상은 지난 2015년부터 의료질평가를 거쳐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차등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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