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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양혜란 교수팀,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기사등록 2018-05-26 00: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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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팀[이은혜 교수 (현,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이 5월 9일∼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 ESPGHAN)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을 한 양혜란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는 ‘소아청소년기의 기능성 복통을 야기하는 호산구 침윤 및 복통의 기전’에 대한 것으로 기능성 복통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 정상 소아청소년에 비해 위(胃)의 전정부와 십이지장, 회장 말단의 소장 부위, 그리고 대장에서는 맹장 및 상행결장과 직장에서 호산구 침윤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소아청소년기의 만성 반복성 복통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약 10-16%에 이를 정도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소화기 증상이지만, 만성 반복성 복통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기능성 복통에 있어 그 발생 기전이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었다. 


이에 교수팀은 복통의 기전을 밝혀내고자 복통을 야기할 수 있다고 알려진 위장관 내 호산구의 침윤 정도를 비교하는 연구를 세계 처음으로 진행했다.


양혜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기능성 복통의 발생 기전에 호산구 침윤이 기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아청소년에서의 만성 반복성 복통을 일으키는 질환의 기전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향후 치료방침과 치료제 개발에 있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소아청소년들의 일상생활과 학업을 방해하는 기능성 복통에 대해 꾸준히 관심 갖고 진행해온 연구가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젊은 연구자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연구를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소아소화기영양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 중 하나로 해당 분과의 뛰어난 연구 및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폭넓은 연구와 교육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소아소화기영양분과의 전문 과정을 거친지 10년 이내의 젊은 연구자들 중에서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전도유망한 연구자들을 선정,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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