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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승협 교수, 외래 열고 환자와 더 가까이…환자들 ‘호평’ - 스위스, 프랑스 등 세계 각국 영상의학회 명예회원 추대…2019년 9월부터 …
  • 기사등록 2018-05-05 14: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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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부터 국내 최초 세계초음파의학회 회장 취임을 앞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승협(63세, 전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교수가 외래를 열고 환자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은 물론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뇨생식영상의학 전문가인 김승협 교수가 보는 환자들은 주요 장기인 콩팥, 전립선, 자궁, 난소 등의 영상검사를 받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영상 소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지난 2017년부터 매주 2회 외래를 열고, 환자와 보호자들을 만나고 있다. 매 환자마다 약 30분을 할애해 CT나 MRI 소견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환자와 보호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대답을 해주고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바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CT나 MRI에서 명확하지 않았던 부분을 확인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들 대부분은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들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진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년퇴임 1년을 앞둔 김 회장은 정년 후 계획에 대해 “시간적으로 어느 정도 자유로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 동안 쌓아온 전문 분야 지식과 경험을 가장 가치 있게 쓰자는 고민 끝에 환자와 후학을 위해 써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최근 진료를 통한 환자 및 보호자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영상의학 전문가로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 확신해 정년 후에는 이 역할을 좀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관심 있는 후학들이 여러 방법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가능한 짧은 시간 내에 본인 수준을 넘어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방법 제공이 정년을 맞은 영상전문학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한 여러 고민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승협 교수는 지난 3월 유럽영상의학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된 것은 물론 지난 2016년 스위스와 프랑스 영상의학회 명예회원, 지난 2017년에는 일본 초음파의학회, 2018년에는 대만과 일본 영상의학회로부터 명예회원으로 추대되는 등 세계 주요 국제학회들로부터 세계영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대한영상의학회장을 역임하면서, 학회가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국제화 속도를 높여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실제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에는 외국인 참가자 비율이 10%를 넘었고, 학회 영문잡지(KJR)의 영향지수(IF)도 2.5를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학회로 자리 잡았다.
또 2019년 9월부터 2년 임기의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초음파의학의 세계적인 학문 발전과 더불어 우리나라 초음파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일들을 계획하고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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