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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감소 vs 고위험음주·건강행태 여전 - 질병관리본부,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8-03-29 16: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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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을 제외한 음주와 걷기 실천 등 건강행태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


주요 지표별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현재흡연율
2017년 21.2%로 2008년 대비 4.2%p 감소, 전년대비 0.7%p 감소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91개, 감소한 지역 수는 158개로 조사됐다.
지역 간 격차(최대값-최소값)는 16.2%p로 전년(13.4%p)보다 증가했고, 2008년부터 감소추세였지만 2014년 증가, 다시 감소하다가 2017년에 증가했다.


▲남성 현재흡연율
2017년 39.3%로 2008년 대비 8.5%p 감소, 전년대비 1.3%p 감소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90개, 감소한 지역 수는 160개이다.
지역 간 격차는 28.6%p로 전년(24.3%p)보다 증가했고, 2008년부터 감소추세였지만 2014년 증가 후 연도별 증감이 있다.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2017년 18.4%로 2008년 대비 0.2%p 감소, 전년대비 0.4%p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7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6개이다.
지역 간 격차는 27.4%p로 전년(25.7%p)보다 증가했고, 2008년부터 연도별 증감이 있고, 2016년부터 증가했다.


▲걷기 실천율
2017년 45.4%로 2008년 대비 6.0%p 감소, 전년대비 2.0%p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55개, 감소한 지역 수는 97개이다.
지역 간 격차는 61.3%p로 전년(51.9%p)보다 증가했고, 연도별 증감과 함께 감소추세였지만, 2017년에 증가했다.


▲건강생활실천율
2017년 32.0%로 2008년 대비 3.3%p 감소, 전년대비 1.6%p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9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4개이다.
지역 간 격차는 47.4%p로 전년대비(41.7%p) 증가했고, 2008년부터 감소추세였지만 2016년 이후 증가했다. 


▲비만율, 자가보고
2017년 27.5%로 2008년 대비 6.4%p 증가, 전년대비 0.6%p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4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5개이다.
지역 간 격차는 20.7%p로 전년대비(21.2%p) 감소했고, 2008년부터 연도별 증감이 있었고, 2016년에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아침결식 예방인구 비율
2017년 62.3%로 2010년 대비 8.7%p 감소, 전년대비 1.1%p 감소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01개, 감소한 지역 수는 150개이다.
지역 간 격차는 37.2%p로 전년대비(35.5%p) 증가했고, 2014년까지 감소추세 였지만  2015년 이후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저염선호율 typeⅠ
2017년 43.0%, 2008년 대비 6.4%p 증가, 전년대비 1.0%p 증가했다.
저염선호율은 평소 식습관, 조리음식 등에서 저염선호 여부를 묻는 3가지 문항 중 1가지만 선택한 사람의 분율이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4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8개이다.
지역 간 격차는 42.0%p로 전년대비(29.3%p) 증가했고, 연도별 증감과 함께 감소추세였지만 2017년에 증가했다. 


▲영양표시 독해율
2017년 28.6%, 2014년 대비 1.4%p 증가, 전년대비 0.8%p 증가했다.
영양표시 독해율은 가공식품 사거나 고를 때 영양표시를 읽는 사람의 분율이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0개, 감소한 지역 수는 112개이다.
지역 간 격차는 33.3%p로 전년대비(27.4%p) 증가했고, 조사를 시작한 2014년부터 증가 추세이다. 


▲혈압수치 인지율
2017년 55.3%로 2011년 대비 10.3%p 증가, 전년대비 2.2%p 증가했다.
혈압수치 인지율은 본인의 혈압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이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7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4개이다.
지역 간 격차는 49.5%p로 전년대비(42.7%p) 증가했고, 이전에 감소추세였지만 2016년부터 증가되기 시작했다.


▲혈당수치 인지율
2017년 17.9%로 ’11년 대비 6.3%p 증가, 전년대비 1.6%p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51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2개이다.
지역 간 격차는 35.4%p로 전년대비(24.3%p) 증가했고, 2016년까지 감소추세, 2017년에 증가했다.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및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2017년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은 50.0%,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44.7%이다.


▲안전벨트 착용률
2017년 운전자석과 동승차량 앞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각각 88.4%, 81.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14.8%로 매우 낮은 상태이며, 2014년 대비 6.7%p 증가, 전년대비 1.7%p 증가했다.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증가한 지역 수는 154개, 감소한 지역 수는 99개이다.
지역 간 격차(최대값-최소값)는 35.5%p로 전년대비(31.2%p) 증가했고, 2016년까지 감소추세, 2017년에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경과보고 및 질관리 평가대회를 겸하여 지난 22~23일 지역사회건강조사 10주년 기념행사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활용 우수 사례 6개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보건소(서울 송파구보건소, 부산 부산진구보건소, 대전 서구보건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경남 의령군보건소)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시·도 간 또는 지역 간 건강지표별 격차는 2008년 이후 지표별로 감소추세 또는 연도별 증감을 반복하고 있었지만 2017년에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2016년 대비 격차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역 간 격차 원인을 찾고, 이를 해소하고자 하는 정책과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각 지역사회가 건강해지고 격차가 해소될 때 국가 전체의 건강이 향상되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해야 함”을 당부했다. 


한편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개요, 2008-2017년 주요 지표별 평균값 및 격차 추이, 2008-2017년 주요 지표별 세부 현황,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활용 우수 사례(6개) 요약, 「2008-2017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의 ‘일러두기’ 등은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각 보건소에서 통계집 형태로 최종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며, 질병관리본부는 ‘2008-2017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통계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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