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초·중·고생 6명 중 1명 식품 알레르기 경험…최대 알레르기 유발 식품 ‘땅콩’ - 삼성서울병원 안강모 교수팀, 초·중·고생 약 3만명 조사 결과…증상심한 …
  • 기사등록 2018-03-16 00:38:53
기사수정

국내 어린이·청소년(초·중·고생) 6명 중 1명은 식품 알레르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식품 섭취 후 4시간 이내에 식품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 현재 해당 식품의 섭취를 삼가는 학생은 전체의 4.1%였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 교수팀이 2015년 9월 전국의 6∼16세 어린이·청소년 2만 9,8425명을 대상으로 식품 알레르기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어린이·청소년의 평생 식품 알레르기 유병률은 15.8%였다. 현재 즉시형 식품 알레르기(특정 식품 섭취 후 4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이 반복돼 현재 해당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고 있는 경우) 유병률은 4.1%로 조사됐다. 


어린이·청소년에게 식품 알레르기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품은 땅콩(0.22%)이었다. 다음은 계란(0.21%)·우유(0.18%)·메밀(0.13%) 순이었다. 


식품군(群)별론 과일(1.41%)이 가장 흔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알레르겐)이었고 갑각류(0.84%)·견과류(0.32%)·생선류(0.32%)가 뒤를 이었다. 


식품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유병률은 평균 0.97%였다. 아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으로, 쇼크 등 심한 전신 반응을 일으키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아나필락시스를 가장 자주 일으키는 식품은 땅콩(0.08%)이고 다음은 우유(0.07%)·메밀(0.06%)·계란(0.06%) 순서였다. 식품군별론 과일(0.28%)·갑각류(0.18%)·견과류(0.12%)·생선(0.09%)이 빈번하게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공동 발행하는 학술지 AAIR(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 최근호에 ‘Prevalence of Immediate-Type Food Allergy in Korean School children in 2015: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라는 내용으로 게재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소개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선 아나필락시스 소아·청소년 환자 4명 중 3명은 땅콩·우유 등 식품 탓이란 발표가 있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463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한국녹내장학회,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 진행…학회 창립 40주년 국제포럼 예정
  •  기사 이미지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권순용 회장 “노인의학 다학제 진료 수가 신설 등 필요”
  •  기사 이미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2024춘계학술대회 첫 지방 개최…약 600명 참석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