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협 추무진 회장, 27일 밀양 화재현장 방문 - 고 민현식 회원 영정에 헌화…의협 차원 지원 가능방안 검토
  • 기사등록 2018-01-29 16:34:00
기사수정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지난 27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의협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대응방안을 검토하는 등 적극 대응키로 했다.


추 회장은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되어 있는 화재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특히 화재 당시 당직 근무의사로서 응급실을 지키고 환자들의 안전을 책임지다 유명을 달리한 고 민현식 회원의 영정에 헌화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한 후 면담을 통해 장례절차 등 의협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빈소가 차려지는 즉시 협회장 차원으로 직접 조문단을 꾸려 내려갈 예정이고, 향후 고인에 대한 여러 추모계획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서 추 회장은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윤병원을 찾아 윤영권 병원장에게 “환자진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고 있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함께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실을 둘러보고 “치료 받고 있는 모든 환자들이 조속히 쾌유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또 윤병원에 심리지원팀으로 파견 나와 있는 이영렬 국립부곡병원장에게 “환자 및 보호자, 유족 등 모두 큰 충격을 받았을텐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의협 차원에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세종병원 현장을 둘러본 후 병원 인근에서 석경식 세종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면담하고 법률문제를 비롯하여 의협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석 병원장은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하여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며, “의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화재 발생 이후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 모두 1주일치 정도의 의약품을 처방한 후 타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고 말했다.


한편 추 회장은 “합동분향소 내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여 유가족 등에게 필요한 의료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안했다.


이에 박양동 경상남도의사회 회장은 “밀양시의사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진료소 운영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진료소를 운영할 경우 도의사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함과 아울러 고 민현식 회원의 장례를 위해 유족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장례식장도 안내할 것이며, 세종병원 화재 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법률지원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화재가 발생한 직후 의협 현지조사대응센터 팀장을 밀양 사고현장으로 급파하여 피해상황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의협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



밀양 화재피해지역 방문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추무진 회장을 비롯해 안양수 총무이사, 경상남도의사회에서는 박양동 회장, 배무경 밀양시의사회장이 함께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385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MSD, 동아쏘시오홀딩스, 앱티스, 한미약품, 테라펙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5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바이엘 코리아, 신신제약, 사노피, 한국노바티스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