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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의대생 편입 갈등…전북대의대 총동창회 진화나서 - “최대 피해자 서남의대 학생들”…비대위, 현실적 대안 촉구
  • 기사등록 2018-01-19 21: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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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남의대생들의 특별편입을 둘러싼 갈등에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진화에 나섰다.


총동창회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서남대 의대생 편입학 문제로 전북의대 교수, 학부모, 학생들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서남대와 전북의대생 모두가 피해자이며, 향후 의료인이 될 서남의대생을 먼저 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의대생들의 불편함은 있지만 가장 불편하고 힘든 것은 서남의대 학생들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총동창회는 소모적인 공방 대신 전북의대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서남대 폐교에 따른 의대 정원 49명은 전북 지역에 존치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거점 국립대로서 이행해야 할 책임도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의무가 있다며, 수용의사도 제시했다.


관련하여 만약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공공의료보건대학에 서남대 의대 정원을 배정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면 공공의료보건대학은 당연히 전북에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서남대 특별 편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17일 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측은 현실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달라”며, “비현실적 대안만 계속 내놓는다면 협상하지 않고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서남대의대 편입생들을 포함하면 약 15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합동 강의실, 합동 강당에서 수업하는 것으로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다.


또 의대 내신 반영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대표적으로 4학년으로 들어온 서남의대 학생의 경우 한 학년 등수만 반영되기 때문에 전북대 재학생들이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병원 인턴 지원시 본과 1~4학년 평균 석차를 제출하기 때문에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서남의대 학생들은 별도로 성적 산출을 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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