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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인‘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의한 패혈증’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16일 주치의 소환조사 진행…이대목동병원 …
  • 기사등록 2018-01-12 11: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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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지난 2017년 12월 16일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신생아 4명 연쇄 사망 사건 원인으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Citrobacter freundii) 감염에 의한 패혈증’을 지목했다.


국과수에 따르면 사망한 신생아 4명의 혈액 모두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도 사망 신생아 4명 중 3명의 사망 전 혈액과 이들에게 투여된 지질영양 주사제에서 동일한 시트로박터균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어 주사제(취급 중) 오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주사 취급과정에서 감염관리 의무위반 등 혐의가 있는 간호사 2명과 이들에 대한 지도·감독 의무위반 등 혐의가 있는 수간호사·전공의·주치의 3명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6일 주치의 소환조사를 비롯해 관련 피의자 추가조사,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경찰 및 국과수 조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번 사망사고로 인해 극심한 상처를 입은 모든 유가족에게 거듭 용서를 구한다”며,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취소 가능성도 높아졌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7년 12월 26일 제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대목동병원에 대해서는 지정을 보류한바 있다.


복지부는 경찰 조사 후 의료진이 과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 규정에 따라 협의회와의 논의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대목동병원의 종합병원 강등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아직 지질영양제 자체가 오염됐을 가능성에 대한 검사결과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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