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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단백질량 1㎏ 증가시 근감소성 비만 위험 1/50로 감소 - 서울대 박연환 교수팀, 노인 338명 대상 설문조사 분석 결과
  • 기사등록 2017-12-13 23: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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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이 있으면서 비만한 노인은 체내 단백질량을 늘리고 복용 중인 약물의 개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단백질량이 1㎏ 늘리면 노인의 근감소성 비만 위험이 1/50로 줄고, 복용 중인 약물 개수가 1개 더 많아지면 근감소성 비만 위험이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간호대학 박연환 교수팀이 노인종합복지관에 등록한 65세 이상 노인 3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근감소성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근감소성 비만은 근육량 감소와 체지방량 증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근감소성 비만은 비만이나 근감소증이 단독으로 있는 경우보다 보행 장애 등 신체 장애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노년기의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 이상은 비만, 1명 이상은 근감소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38명의 노인 중 114명에 해당하는 33.7%가 비만이었고, 10.1%(34명)는 근감소증 상태였다. 6.2%(21명)는 두 가지 모두를 가져, 근감소성 비만으로 판정됐다. 


이번 연구에서 근감소증 비만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신체 내의 단백질량으로 밝혀졌다. 체내 단백질량이 1㎏ 증가할수록 근감소성 비만 위험이 1/50로 낮아졌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단백질 섭취는 근육량 감소를 예방하고 근육의 내구성ㆍ근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리나라 노인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해 단백질 섭취가 매우 적기 때문에 단백질 합성 저하로 인한 근감소증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노인이 복용 중인 약물의 개수도 근감소성 비만 발생과 관련이 있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개수가 1개 증가하면 근감소성 비만에 걸릴 위험은 2.1배 높아졌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많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노인성 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다른 연구) 결과와도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노인이 피로를 많이 느껴도 근감소성 비만을 가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주관적 피로도가 1점 상승하면 근감소성 비만 위험이 1.26배 높아진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기초간호학회의 학술지 최근호에 ‘지역사회 거주 여성노인의 근감소성 비만 유병률과 관련요인’라는 내용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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