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상동맥우회술 원광대 3등급, 명지·영남대 등 15곳 2등급 - 73개 기관 중 1등급 57개 기관, 심평원 ‘관상동맥우회술 4차 적정성 평가’ …
  • 기사등록 2017-12-11 16:48:48
기사수정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결과 57개 기관이 1등급을 기록한 가운데 명지병원, 영남대병원 등 15곳은 2등급, 원광대병원은 3등급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평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앱을 통해 공개한다.


◆전체 5등급 중 3등급 이상
이번 4차 적정성 평가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80개소, 3,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진료과정)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출혈,혈종)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이다.


4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지표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진료량=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는 3,505건으로 3차 적정성 평가 대비 증가했다.


▲진료과정=관상동맥우회술 환자의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일 수 있어 권장되고 있는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8.7%로 나타났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도 99.7%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진료결과=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은 3.1%로 3차 평가결과 보다 0.3%p 감소하여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으며, 수술 후 입원일수도 14.4일로 3차 평가 대비 1일 단축됐다.


각 평가지표 결과를 종합화한 점수를 산출하고, 종합점수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모든 기관이 3등급 이상으로 나타났다.


1등급은 57개 기관으로 3차 평가에 비해 9기관 증가했고, 2등급은 15기관으로 2기관 감소했다.


심평원은“모든 권역에서 더 많은 국민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고연령 남성에서 주의 필요
허혈성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고, 50대 이후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4차 적정성 평가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중 남성(2,567명, 73.2%)이 여성(938명, 26.8%)보다 약 2.7배 많고, 60대 이상이 72.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돼 연령이 높은 남성에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국민이 병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관상동맥우회술이 가능한 병원의 위치를 적정성평가 결과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허혈성 심질환 관련 응급상황 발생시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평가와 유용한 병원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림)관상동맥우회술 4차 평가 등급 기관 권역별 분포 현황



한편 심장질환은 2016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암을 제외한 단일질환으로는 1위이며,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중 절반 정도는 허혈성(虛血性) 심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심질환은 관상동맥의 혈액공급이 감소하거나 중단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대표적이다.


치료는 약물치료,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중 질병의 중증도나 복잡성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이루어진다.


흉부외과 전문의들은 “찢어지는 듯한 가슴 통증, 왼쪽 가슴에서 어깨·팔 안쪽·목으로 퍼지는 방사통, 호흡곤란, 어지러움, 실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허혈성 심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돌연사의 위험이 높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관상동맥우회술 4차 평가결과, 등급별·권역별 요양기관 명단은 (http://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mcode=m1046v1b&wr_id=3721&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295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