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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충분하다’ 착각하는 한국인, 불충분한 야외활동 및 선크림 사용 원인 - 한국암웨이-갤럽, 전국 성인 남녀 2,174명 대상 ‘2017 한국인 영양관리 실태…
  • 기사등록 2017-12-05 17:41:51
  • 수정 2017-12-06 14: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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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부분은 “비타민D가 충분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암웨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전국 16~59세 사이의 남녀 2,174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영양관리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암웨이가 뉴트리라이트 ‘비타민 디’ 출시를 기념해 한국인들의 영양섭취 행태와 주요 특징을 파악함과 동시에 겨울철에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D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건강기능식품 대세는 ‘비타민’, 종합비타민과 비타민C 인기

한국인 대다수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통해 영양을 보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7.6%가 “평소 건기식을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상당수(84.9%)가 “특정 계절에 상관 없이 꾸준히 건기식을 챙긴다”고 응답했다.


종류별로 따졌을 때에는 비타민(77.4%)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홍삼/인삼(49.4%), 오메가3등 불포화 지방산(46.8%)이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건기식 섭취 행태 조사에서도 비타민을 챙겨 먹는다는 응답자가 53.5%를 차지한 바 있다.


비타민 중에서는 종합비타민을 택한 응답자가 67.2%로 압도적이었다. 개별 비타민군 중에서는 비타민C가 3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비타민D 19%, 비타민B 14.9%, 비타민A 10.5% 순이다.


◆비타민D 필요성에는 ‘공감’, 섭취량은 ‘착각’

개별 비타민 중 비타민D에 대한 인식은 주목할 만하다. 현재 비타민D를 섭취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섭취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60.1%로 비타민C(59.1%)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식약처에서 최근 영양성분 표시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등 비타민D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평소 비타민D 섭취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보통 이상이라는 비율이 66%였다.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하려면 하루 20~30분 정도 바깥에서 햇빛을 쬐어야 하는데, 한국인의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


대한의사협회에서도 한국인 남성 86.8%, 여성 93.3%가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인식과 실제 현황 사이에 차이가 크다.


비타민D 보충 경로에 대한 답변을 살펴보면 응답자들은 비타민D가 포함된 식품(54.3%)을 통하거나 야외활동을 통한 햇빛 쬐기(52.9%)로 비타민D를 보충한다고 답했다. 일종의 착각을 하고 있는 셈이다.


버섯, 연어, 달걀 등 비타민D가 함유된 식품이 있기는 하지만 한정된 음식에 소량만 포함돼 있을 뿐이고, 일조량도 충분하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약 37%가 “하루 30분 미만으로 햇빛을 쬔다”고 답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44.7%가 매일 30분도 햇빛을 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빛 쬐어도 선크림 바르면 무용지물…여성들 “비타민D보다 피부가 우선”

야외 활동을 충분히 하더라도 피부 보호를 위해 바르는 선크림이 비타민D 합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투로 대학(Touro University) 연구팀은 자외선 차단제가 체내 비타민D3 생성을 99%까지 줄일 수 있어 비타민D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선크림 사용자의 69%가 비타민D 합성에 방해가 되더라도 피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선크림 사용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피부에 관심이 많은 여성의 경우 야외활동 수준은 저조하면서도 자외선 차단제 사용도는 73.6%로 매우 높은 편이다.


◆비타민D 부족하면 골다공증 위험 높아

피부 때문에 선크림을 포기할 수 없는 대신, 건기식을 대안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82.2%가 “향후 비타민D가 포함된 건기식을 섭취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암웨이 연구개발부서 박주연 박사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 흡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골절 혹은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며, 면역력 약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성피로와 우울감 또한 비타민D 부족과 연관이 깊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최근에는 비타민D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시중에서 다양한 비타민D 제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에는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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