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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 회원, 빠른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 구해
  • 기사등록 2017-11-07 00:02:30
  • 수정 2017-11-07 0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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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장 이배원(인천 나은병원) 이하 방사선사들이 등산 중 의식을 잃은 중년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인천광역시회는 제8회 인천 방사선사 한마음 등반대회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소래산에서 개최했다. 산을 오르던 중 오전 11시 30분쯤 고민규 방사선사(국제성모)가 산중턱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55·남)씨를 발견했다.

곧바로 119구급대에 신고하고 함께 있던 김대영 방사선사(국제성모)와 김준석 방사선사(국제성모)는 맥박 확인을 통해 저혈압 쇼크를 의심하고, 몸을 압박하고 있는 끈을 푼 뒤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를 했다.

최최고 방사선사(나사렛국제)는 A씨의 체온 유지를 위해 몸을 옷으로 감싸고 혈액이 잘 순환되도록 마사지를 실시했다. 다행히 잠시 뒤 A씨는 의식을 회복했고 일행은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마사지를 실시하며, A씨의 상태를 계속 확인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천소방서 119구급대(범박지구)가 도착했고, 119 구조대원들은 A씨를 헬기 구조 가능 지점까지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이동 후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배원(인천 나은병원) 인천광역시회 회장은 “빠르고 정확한 응급조치가 이루어져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건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을 항상 간직한 우리 방사선사 하나하나의 역량이 발현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금상욱 부천소방서 119구급 대원은 “긴급한 상황 속 신속한 응급조치는 생명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며, “많은 등산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활동 및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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