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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농도 높아 노인 협심증·뇌졸중 위험 UP - 서울아산병원 신보미 교수,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제51회 춘계학술대회서 …
  • 기사등록 2017-06-14 01:34:19
  • 수정 2017-06-14 01: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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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노인들의 협심증 및 뇌졸중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신보미(알레르기 내과) 교수는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 지하 1층에서 개최된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회장 최윤호) 제51회 춘계학술대회에서‘미세먼지와 건강관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보미 교수는 “미세먼지는 대부분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는 먼지와는 달리 그 입자의 지름이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의 1/5-1/7 정도인 10 0㎍/㎥이하로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들어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질환 등을 유발시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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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한다.

특히 폐암발생률의 경우는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나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미세 먼지 농도가 주요 선진국 도시와 비교하여 높은 이유는 인구밀도가 높고,도시화 산업화가 고도로 진행되어 단위면적당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음에도 지리적 위치, 기상여건 등이 유리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보다 2.1배, 2.3배 높고 미국 LA보다 1.5배나 높아 폐렴과 같은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에 노출되어 노인들의 경우, 미세먼지가 쌓이면 산소 교환이 원활치 못해 협심증,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생될 경우 지역의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현재의 대기질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어린이와 노인, 호흡기질환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Health ICT’를 주제로 (좌장: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본부장 손정일) △당뇨병의 조기진단과 혈당관리기법(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삼성헬스를 이용한 건강검진 서비스(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서비스 그룹장 정선태) △유전체 검사(차움 프리미엄 검진센터 이상인) △유전자 및 유전체 검사의 기본(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최은경) △정밀의학 기반의 맞춤 건강관리(테라젠 이텍스 유전체사업본부장 김경철)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건강검진에서 금연상담(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김주성 부원장 △자궁경부암(HPV) 백신 바로 알고 처방하기(중앙대건진센터 산부인과 한경회) 등도 발표돼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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