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박규주, 서울대의대)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가 관심을 모은 이유는 ▲50주년 기념학회라는 점 ▲16차 APFCP(Asia Pacific Federation of Coloproctology), 5차 ECTA(Eurasian Colorectal Technologies Association), 10차 ASSR(Asian Society of Stoma Rehabilitagion), 3회 ASSR(Asia South Pacific Ostomy Association)이 함께 진행됐다는 점 ▲대장항문질환관련 간호사간의 연합된 학회로 진행됐다는 점 등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7개국에서 약 1,000명(외국인 사전등록자 300명)이 참석한 것은 물론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 및 토론들과 최신지견 및 기초연구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월 29일에는 오송코비디엔센터에서 Pre-Congress를 통해 복강경 대장항문 술기 교육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전호경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 대장항문질환 관련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환자를 진단하고,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함에 있어 관련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대장항문질환에 대한 지식과 인식을 넓히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규주 이사장은 “대장항문학회는 전 회원이 악성질환과 양성질환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교류를 통해 ‘국민 장주치의’를 넘어 국민건강 지킴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국 상호간의 친선도모는 물론 민간외교차원의 국가적 위상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