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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병원들 시무식 통해 ‘붉은 닭의 해’ 속으로 - 일산병원, 이화의료원, 백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을지병원, 전북대병원, 한…
  • 기사등록 2017-01-02 20:36:19
  • 수정 2017-01-03 02: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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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이 2017년 丁酉年(정유년)을 맞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붉은 닭의 해’를 시작했다.

각 병원들은 신년교례회 및 시무식을 통해 올해의 주요 목표를 제시하면서, 도약과 발전할 수 있도록 마인드를 공유했다.

이에 丁酉年을 힘차게 시작한 병원들의 시무식을 소개한다.

일산병원, 의료경쟁력·보험자병원 역할 강화…새 도약 계기 마련도 제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은 2일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2017 시무식을 갖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강중구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대·내외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병원은 장기이식수술 및 로봇수술 도입 등 의료경쟁력 강화를 통해 의료수준이 진일보 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도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개선 및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 사업을 수행하며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일산병원은 ▲암센터 개원 등 진료 집중영역 선정 및 의료전문성 강화 ▲우수 의료진 조기 확보, 노후장비 교체 등 경쟁력 있는 의료 인프라 조성에 역량 집중 ▲보건의료정책 사업 추진 활성화를 통한 보험자 병원 역할 강화 ▲임상기반의 정책연구 및 임상연구 활성화로 발전기반 구축 ▲감염관리 강화 및 응급센터 확충 등 의료안전망 구축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노사 간의 소통을 통한 상생 조직문화 구축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강중구 병원장은 “지난해는 준비의 해였다면, 올해는 새로운 미래에 도약을 위한 계획 수립과 실행기반을 확립할 시기다”며, “지난 1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역량을 발휘하여 어떠한 위기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 경쟁력 확보와 보다 적극적인 정부정책 수행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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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신년 교례회 및 ‘존중의료’ 선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2017년 새해를 맞아 신년 교례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존중의료 선포식도 진행했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지난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새 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이화의료원은 많은 것을 새로 시도하고 바꾸었다”며, “그 결과 남들보다 먼저 혁신에 나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한 해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화의료원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17년을 ‘존중의료’ 원년으로 선포하고, 김승철 의료원장을 비롯한 각 직능별 대표자가 ▲우리는 생명을 존중하는 병원을 만들겠다 ▲우리는 인격을 존중하는 병원을 만들겠다 ▲우리는 시간을 존중하는 병원을 만들겠다 등의 실천 목표를 선언했다.

존중의료는 이화의료원이 표방하는 새로운 의료 가치로 고객 중심의 시스템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환자의 생명과 시간을 존중하고 환자와 교직원 모두의 행복을 위해 인격을 존중하자는 것이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7년 제2의 도약을 위해 ▲이대목동병원과 2018년 완공 예정인 새 병원의 동반 성장을 위한 특성화 분야 경쟁력 확보 ▲소통, 신뢰, 화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 ▲연구역량 강화 및 기술 사업화 체계 구축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지역 협력 병의원 및 의사회와 각종 외부 기관과의 다각적 협력관계 구축 ▲외국 병원과의 협력관계 강화 통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2017년 이화의료원 역사의 출발이자 한국 여성의료의 시작인 보구여관(保救女館) 설립 130주년을 기념해 여러 기업체들과 공동으로 다양한 공익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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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백병원 ‘치료 잘하는 병원·안전한 병원·연구중심병원·윤리적 조직 문화 정착’ 주력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혁상)은 2일 서울백병원 P동 9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7 신년교례회’에서 염호기 서울백병원 원장은 모범직원 26명을 선정·포상하며, 신년축하 음악회,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혁상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병원은 투명경영, 윤리경영의 기치 아래 꾸준한 경영구조 개혁을 통해 재단 설립 이후 최고의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병원의 최일선에서 경영을 책임지고 계신 원장님 이하 보직교수와 교직원 모두의 성실한 노력의 결과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2017년 병원의 비전으로 ▲안전한 병원 ▲치료 잘하는 병원 ▲연구중심병원 ▲윤리적 조직 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김홍주 의료원장은 “백병원은 85년 전 암울한 일제강점기에 조선인 민간자금으론 최초로 설립된 민족의 병원이다”며, “교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일치단결해 명실상부한 민족의 병원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염호기 원장은 “앞으로 서울백병원은 교육과 연구는 대학병원 수준으로, 진료는 문턱이 낮은 중소병원으로 운영하여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병원, 고객의 시간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병원으로 거듭나자”며, “환자특성과 진료 패턴을 분석해 우리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중심으로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병원은 서울백병원 신년교례회를 시작으로 1월 3일 일산백병원, 6일 상계백병원, 18일 부산백병원, 25일 해운대백병원에서 신년교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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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 ‘환대하는 파티마, 행복한 파티마’ 
대구파티마병원은 2일 본관 4층 링크홀에서 2017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병원 슬로건 ‘환대하는 파티마, 행복한 파티마’도 소개했다.

또 2017년 정유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닭띠인 직원들 중 추첨을 통하여 복주머니를 나누어 주었다.

대구파티마병원 박진미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신뢰의 60주년을 맞이하였고, 2017년은 100년 향한 힘찬 도약을 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하는 만큼 병원을 찾아주는 환우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전2020 환자 중심 최우선 1·2·3 실현을 위해 2017년에는 환대하는 파티마, 행복한 파티마라는 병원 슬로건을 앞세워 환대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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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병원 ‘공유, 공감, 공명’ 2017년 시무식 개최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공유, 공감, 공명의 의미를 담은 시무식을 2일 이 병원 연구동 범석홀에서 갖고 본격적인 2017년 새해를 열었다.

이번 시무식에서는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주인공은 범석상에 신경과 김병건 교수, 회장상에 김유진 팀장, 의료법인 이사장상에 호흡기내과 김상훈 교수, QI실 류숙영 팀장 등 4명이 수상했다.

또 총장상은 정형외과 곽호윤 교수, 병원장상은 영상의학과 최윤선 교수, 신장내과 이소영 교수, 영상의학과 김욱동 팀장, 손승자 간호사 등 5명이 수상했다.

홍성희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61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30년을 주기로 하여 2세대를 넘어 3세대를 맞이하는 원년이기도 하기에,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해이기도 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을지 60년의 역사를 거울삼아 성숙하고 모범적인 변화와 개혁을 이루어가는 새로운 출발이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지나간 60년의 ‘공유’ ▲현실에 대한 ‘공감’ ▲미래를 위한 ‘공명’ 등을 증심으로 솔선수범과 긍정적인 사고, 주인의식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을지가족 모두가 경영자가 되는 을지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희망찬 닭의 울음소리와 함께 우리 곁에 다가온 정유년 새해에도 을지가족 모두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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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중장기발전계획 시작 제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2일 이 병원 지하대강당 모악홀에서 운영위원과 보직자,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정유년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시무식에서 “지난 한해 동안 열악한 의료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그 결과 중증환자 비율 증가, 공용병상제 정착에 따른 병상가동률 증가, 협진병원과의 유대 강화로 인한 지역사회 의료계의 신뢰구축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병원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이어 “2017년은 우리 전북대병원의 의료가 곧 지역 의료의 시작이자 발전의 역사임을 인식하고 균형있고 내실있는 중․장기발전계획을 시작하는 한해로 삼고자 한다”며, “외형에 걸맞고 균형있는 내적충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의 체질개선, 군산전북대병원 신축사업의 차질없는 진행, 경영효율성의 극대화,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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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사랑 주는 병원, 사랑 받는 병원’ 제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은 2일 이 병원 본관 12층 사랑의 실천홀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김재민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대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병원은 교직원 여러분들의 한결 같은 애원심과 노력으로 개원 이래 최대 성과와 함께 올해 5월 완공 예정인 신관신축도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고, 이미 ‘감염병 안심 응급의료센터’가 개소되어 명실상부한 지역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7년 정유년은 한양대구리병원이 향후 미래의 진료환경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다”며, “새해에도 병원을 향한 여러분들의 사랑의 힘을 모아 병든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무한한 신뢰와 믿음을 주는 ‘사랑 주는 병원, 사랑 받는 병원’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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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은 현재 더 나은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먼저 ‘지역별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연초에 완공되면 새해부터는 미숙아, 고위험 산모들에게 생명의 탄생과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앙공급실 이전 공사 ▲규격화된 중환자실 시설 확장 및 리모델링 ▲7층 병동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리모델링 등 향후 미래의 진료환경에 대비하는 공사 및 장비 도입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2017년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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