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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미워할 수 없는 문제적 인물 ‘이현우’로 돌아온 김재원을 만나다!
  • 기사등록 2016-10-24 16:23:10
  • 수정 2016-10-24 16: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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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옥중화’의 뒤를 이어 안방극장을 찾아갈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조정선 극본, 이대영·김성욱 연출), 이하 ‘아제모’. 극 중 아버님과 주변 인물들을 들썩이게 만들 문제적 인물, 신축빌라 현장소장 이현우 역의 김재원을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만났다.

스스로를 ‘MBC 공무원’이라 소개하며 대본리딩부터 선후배 및 스태프들에게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는 김재원은 자칫 긴장 속에 흐를 수 있는 포스터 촬영장 분위기를 풀어주는 ‘선임급’ 화술을 선보이며 현장을 유쾌하게 끌어갔다. 

그는 2002년 당시 최고 화제작 ‘로망스’를 함께 했던 이대영 감독을 ‘천사표 감독님’이라 칭하며 재회의 기쁨을 표했다. 더군다나 이번에 참여하는 ‘아제모’가 평소 존경하던 선배 연기자들, 그리고 ‘선하다’고 눈에 써 있는 후배들이 모여 만드는 드라마인 것 같다며, ‘'아제모'에서 이미 착한 향기가 나고 있지 않냐’고 반문하며 웃기도.

우선, 그가 맡은 이현우라는 인물에 대해 소개를 부탁했다. 김재원은 ‘현우는 뉴욕의 세계적인 투자회사 대표로 잘 나가던 인물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 자신에게 상처를 준 ‘아버님’을 향한 모종의 복수 계획으로 방배동 공사장의 현장소장으로 위장하여 아버님과 그의 가족들에게 접근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우가 복수를 위해 속임수를 쓰기도 하지만, 그가 일반 통속극에서 보이는 극악무도한 악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선한 얼굴과 복수, 다소 모순된 캐릭터로 보일법도 하나, 그렇게 되었을만한 이유가 있고 시청자도 타당하다고 볼 만한 설득력이 가미된 인물이기 때문에 그 매력을 살리기 위해 연일 고민중이라고 덧붙였다.  흡사 월트디즈니 만화 속 정감 있는 악당 같은 느낌으로 봐달라며 애정을 담아 얘기하는 모습에서 벌써부터 현우라는 캐릭터에 물씬 빠진 김재원을 만날 수 있었다.

상대역을 맡은 정은 역의 이수경과도 첫 작업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리만큼 포스터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 주변의 탄성을 자아냈던 그는 베테랑 답게 시청자분들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아제모’가 요즘 세태가 반영된 드라마라 공감이 가실 것이다. 구석구석 장치들이나 대사도 허구같지 않게 익숙하실 것 같다. 모쪼록 가을 겨울 나는 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해주셨음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솔약국집 아들들’,‘며느리 전성시대’,‘결혼의 여신’등의 조정선 작가와 ‘여왕의 꽃’,‘굳세어라 금순아’,‘밥 줘’등의 수장 이대영 PD가 의기투합한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오는 11월 12일 토요일 ‘옥중화’의 뒤를 이어 첫 방송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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