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한양대구리병원이 신관 건축비의 일부를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걷고 있다는 방송을 했다.
시사매거진 2580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은 신관 건축비의 10%인 20억 원을 교직원들로부터 기부금 명목으로 걷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수, 부장, 직원 등 직급별로 액수가 정해져 있고, 매달 약정금액이 인트라넷으로 게시되는 기부금.
병원 측은 자발적인 발전기금이라고 주장하지만, 교직원들은 내키지 않는 돈을 억지로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기부금을 내지 않았다가 서무직원이 간호부서로 이동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는데, 내고 싶지 않은데 자발적이라는 기부금,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은 것일까?
사진 : MBC 시사매거진 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