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이 29일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그룹홈(Group Home) 프로젝트 지원 기금으로 2200만원을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회장 이배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6월 17일 서울 석촌호수에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자선걷기 행사 ‘로슈 칠드런 워크(Roche Children’s Walk)’에서 직원들이 기부한 모금액과같은 금액을 회사에서 매칭펀드로 조성한 것이다.
또 자선걷기 행사 당일에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부스를 마련해 피학대 어린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아동학대방지 캠페인 서명운동 및 좋은 부모되기 서명 캠페인 등의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국로슈진단 기금은 아동을 학대 행위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그룹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동복지법상 공동생활가정으로 규정된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명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2015년에도 기금 조성을 통해 경남 마산과 경기도 안산, 평택의 그룸홈의 피학대 아동 지원은 물론 부모 교육 및 보호사 양성 등의 사업을 통해 약 1800명을 지원한바 있다.
이번 기금 역시 그룹홈에서 보호중인학대 피해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 프로그램 지원 외에도 아동 보호사 교육, 관련 법규 강화를 위한 캠페인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로슈진단 리처드 유 대표는 “아동학대에 대한 한국로슈진단의 꾸준한 관심이 피학대 아동 치유와 아동학대 예방에 도움을 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물질적 기부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업 문화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