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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습기특위 ‘옥시’ 태도 논란…고의 은폐 의혹 집중 - 공개회의선 머리 숙이고, 비공개 전환에 모르쇠
  • 기사등록 2016-07-28 0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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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가 27일 진행한 외부 전문가 현장조사에서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태도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특위는 여의도 옥시 본사와 성수 이마트 본사, 구로 애경 본사, 경기 분당 SK케미칼 본사 등 가습기살균제 가해자로 지목됐거나 의심을 받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현장조사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 중 옥시에 대한 현장조사에 관심이 모아졌다.

옥시 현 아타 사프달 대표는 현장조사에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하면서 이번 국정조사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협조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특위의 현장조사가 비공개로 전환된 후 아타 사프달 대표는 “옥시는 소송 중이라 자료제출을 못한다”, “잘 모른다” 등 ‘모르쇠’로 일관했다는 것.

이에 특위 우원식 위원장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 차원에서 비공개 전문가 현장조사를 다시 하기로 했다. 계속 불성실한 답변을 지속하면 특위 차원의 공식 현장조사를 계속 열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옥시가 김앤장 법무법인과 함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가습기살균제 유해성 실험 결과를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시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반드시 퇴출” “옥시제품 안사지만 더욱더 안사기로 마음을 굳힘” “아직도 옥시 사는 사람들이 있는 듯” “공개로히지. 옥시 배려해서 비공개로 했냐?” “이 정도면 옥시는 상대할 필요가 없고, 국가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 “유해한 제품으로 국민이 죽었는데도 법을 기업위주로 만들어 놓은 탓에 처벌도 못하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K케미컬과 애경, 이마트에 대한 현장조사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 유통, 판매 과정의 문제점도 집중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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