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11일 한마음홀에서 내외귀빈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정기석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내·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준 병원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새로운 도약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기석 병원장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16년 2월 2일까지 약 4년간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2월부로 질병관리본부장직을 맡아 자리를 떠난다.
이열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1999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개원부터 11년간 근무하던 병원에 5년 6개월 만에 병원장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교직원 1600여명이 근무하는 경기 서남권 지역 최대의 병원에서 근무한다는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한림대학교의료원의 플래그십(flagship) 병원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열 병원장은 ‘자신 보다 환자를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과 내부 ‘임직원 및 의료진 간의 소통강화’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환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밸류 업 프로그램(Value Up Program)’ 강화,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내부 분위기 조성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신임 이열 병원장은 1956년 생으로 1981년 서울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6년에는 美 뉴욕대학부속병원에서 연수했으며, 이후 한림대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한림대성심병원 진료부원장,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병원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영상의학회 재무이사(03~05), 대한방사선의학재단 이사(03-08)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