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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MGH, 서울서 뇌종양 연구 박차 - 난치성뇌종양 기초연구 협력 강화
  • 기사등록 2016-02-01 11:38:05
  • 수정 2016-02-01 11: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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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정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온 서울대병원,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MGH,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연구진이 서울에서 만났다.

양 기관은 서울대병원에서 연구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 뇌종양 질환의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크게 뇌를 구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한 원발성 뇌종양과 신체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암이 뇌로 전이된 전이성 뇌종양으로 구분한다.

두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2차례 이상 화상회의를 열어 뇌종양 질환의 치료 증례, 연구 결과 등을 나눠왔다.

특히 2014년 4번째 회의부터는 연구 협력을 강화했으며, 작년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뇌종양 유전자 변이의 특징을 세계 최초로 밝히는 첫 ‘성과’를 거뒀다.

양 기관은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에서 26~28일 서울대병원에서 연구미팅과 특강을 가졌다.

이 기간 중 MGH 뇌종양센터장인 Batchelor 교수는 서울대병원 뇌종양센터 연구진, Charles Lee 교수(잭슨랩유전체연구 소장)와 함께 신경교육종(악성뇌종양)의 유전적 변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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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Batchelor 교수와 서울대병원 뇌종양센터 연구진은 난치성뇌종양 기초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Batchelor 교수는 연구미팅 외에도 ‘혈관 생성억제제를 이용한 악성뇌종양의 치료’와 ‘뇌종양의 표적치료’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MGH는 유에스 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의 미국 병원평가(2015~2016년)에서 메이오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병원이다. 교육이나 자문을 받으려면 시간당 몇 천 달러씩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세계 각국의 의료진이 한 번쯤은 수련 받고 싶어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런 MGH와 대등한 관계에서 의견을 교환한 것은 서울대병원의 뇌종양 치료와 연구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서울대병원 백선하 뇌종양센터장(신경외과)은 “이번 만남을 통해 MGH와의 연구 협력이 더욱 가속화됐다” 며 “3월 29일 7번째 화상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더욱 구체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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