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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엑스레이 촬영용 손 고정 장치 디자인 등록 출원 - 의료현장의 아이디어가 상품이 되다
  • 기사등록 2016-01-26 10:34:14
  • 수정 2016-01-26 1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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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장의 작은 아이디어로 환자의 편익은 물론 새로운 수익창출의 가능성도 개척한 사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는 손 엑스레이 촬영 시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사선 촬영 보조기구’를 개발해 디자인 등록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구는 손 엑스레이 촬영 시 환자의 손가락을 정해진 모양으로 고정하기 위한 장치다. 손 엑스레이를 찍을 때 환자는 손가락이 겹치지 않도록 정해진 모양으로 펴고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이 때 아무런 고정 장치 없이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으려고 힘을 쓰면 오히려 고정이 쉽지 않다. 때문에 그동안 환자의 불편이 컸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엑스레이 촬영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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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개발한 보조 기구는 환자가 손 모양을 잡고 고정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장치로 환자는 기구의 모양대로 손가락을 얹은 뒤 움켜쥐기만 하면 된다.

간단한 해결책이지만 불편함을 방치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현장 근무자의 관심과 노력이 환자의 편익으로 연결된 사례다.

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 보조 기구를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 출원해 상품화의 가능성도 열었다. 디자인 등록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향후 같은 디자인의 장치를 상품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최영효 파트장은 “환자의 사소한 불편이라도 개선하려는 현장의 의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작은 아이디어라도 관심과 의지가 있으면 얼마든지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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