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협, 정부와 한방 규탄 궐기대회 개최…5대 행동안 제시 - 30일 의료계 결사 항쟁의 신호탄 예고
  • 기사등록 2016-01-20 18:17:48
  • 수정 2016-01-20 18:18:25
기사수정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30일 정부와 한방 규탄 궐기대회를 앞두고 5가지 행동안을 제시했다.

의협은 “그간 정부와 한방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몇 차례 치러왔지만, 오는 30일 있을 궐기대회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한방을 반드시 척결코자 하는 의료계 결사 항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이제 우리는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첫째, 전국 한의원에서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대의료기기에 대해 행정당국이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 행정지도 및 행정처분을 하도록 강력히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한의원에서 불법적으로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사항에 대해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의협 불법의료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받아 보건당국에 고발 조치한다는 것이다.

셋째, 과학적 입증을 하지 못하는 한방 처방의 표준화 및 검증을 강력하고도 집요하게 요구하여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지켜낸다는 것이다.

넷째, 한의학의 과학화 및 표준화가 되지 않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한방급여행위에 대한 건강보험 제외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다섯째, 무엇보다도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부가 법을 온전히 수호하고, 국민건강권을 지키도록 촉구한다는 것이다.

추무진 회장은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하고 확신에 차 있습니다. 한의사협의 자충수로 인해 우리의 의지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저렇게 함부로 다뤄져선 안되며, 한의사들의 영역 확장을 위한 도구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우리는 한방의 어이없는 의사 흉내내기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며, 그것을 용인하려는 정부를 엄중히 심판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또 “일전에 의료일원화 관련 서신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의 최종 목표는 한의사를 없애는 데 있습니다. 같은 생각과 마음을 갖고 계신다면, 부디 힘을 모아주십시오. 한방과 정부의 압도할 만한 커다란 의지와 열띤 함성을 보여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한의사협 오진 시연을 통해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 권한을 주어선 안되는 이유가 만천하에 명확히 알려졌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주위에서 판치는 한의사의 불법 의료행위를 확실히 뿌리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의 부당함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물을 의협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서 환자들이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해줄 것도 요청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5328143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MSD, 동아쏘시오홀딩스, 앱티스, 한미약품, 테라펙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