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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6대 과제 중점 추진 - 이강현 원장 신년사서 제시
  • 기사등록 2016-01-04 11:36:50
  • 수정 2016-01-04 11: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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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이 “우리 국립암센터는 체계적 기반구축의 바탕위에 비전을 완성하여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하는 전환의 시기에 있다”며 2016년 6가지 사업을 전환기 중점 과제로 삼고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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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토대 마련…창의적 신기술 개발, 정밀의학 기반 연구 및 공공성과 차별성 부각
올해 연구소 조직 구조의 혁신적 변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립암센터 기관고유연구사업은 공익적 핵심 암 융합 연구, 정밀의학 실현 암 기반 연구, 근거기반 전주기적 암관리 연구, 공공 개방형 암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공공성과 차별성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은 암중개융합 연구, 공익적 다기관 암임상 연구를 지원하면서 5년 이후에 혁신적인 암 예방·진단·치료법을 도출할 수 있는 5개 연구과제에 대해 ‘five in five’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국가 암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암치료서비스 확대…부속병원 병동 증축 추진
국립암센터는 완화의료병동, 소아암병동 등 낮은 수익성으로 민간에서 기피하는 공익적 목적의 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병원 증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는 타당성 조사에서 증축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5년 7월 설치된 진료협력실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국가암중앙병원으로써  희귀난치성 치료에 집중하기 위한 민간 의료기관과의 진료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부속병원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근거중심의 암관리 정책 구현…국가암관리사업본부 기능적 확장
제3기 국가암관리종합계획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액션플랜을 마련하고, 완화의료 분야에서도 국립암센터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대한 평가와 교육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암정책 관련 기획기능을 강화하고, 발암원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제공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힘쓰며 국가암관리사업본부를 기능적으로 더욱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시아 암관리 허브 구축, 암 관련 국제적 인적자원 육성
지난 2014년 개교한 대학원대학은 어느덧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지만 현재 대학원대학에 박사학위과정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 향학열을 접어야 하는 학생들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이에 2015년부터 전문대학원설립준비위원회를 통해 준비 중인 석사과정의 특수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포함한 전문대학원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중이다.

◆대내·외 기관과의 협력관계 더욱 강화
국립암센터는 매년 WHO와 공동으로 암 등록 및 암관리 분야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15년 9월에는 국내 18개 WHO 협력센터간의 협력 도모를 위해 구성된 국내 WHO 협력센터연합체에서 국립암센터 원장인 제가 임기 2년의 연합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사무국을 국립암센터에 설치했다.

향후 WHO 뿐 아니라 IARC 등과의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에서 우리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적인 암 전문 기관인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 및 미국 국립보건원과 공동 연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며, 신년에는 한·일 국립암센터 간 암연구 협력체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협약도 공동합의 하여 MOU 체결을 준비 중이다.

◆창의적 조직문화 구현, 인재 영입 등 추진…세계 최고 국립암센터로 성장
원가관리시스템 운영 및 재고관리시스템 개선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 측정 및 인력, 예산 등 자원배분의 최적화를 도모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며 인재 영입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연말 이사회의 동의를 받아 임상시험에 대한 독립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임상연구보호실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윤리 강화를 위한 감사팀을, 실질적인 독립성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원장 직속으로 설치했다.

이는 국립암센터의 위상에 걸 맞는 조직구성을 마무리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강현 원장은 손자병법의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국립암센터는 타 민간 암센터와 차별화되어야 하며,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어 온 성과에 자긍심은 갖되, 절대로 자만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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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거센 파도를 헤치고 당당히 갈 길을 찾아내는 특화된 국립암센터만의 성공방정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긍정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은 전쟁에서 거둔 승리는 반복되지 않으므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다시 승리하기 어려우니 끝없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암정복의 리더, 최초에서 최고로’라는 새로운 비전 슬로건과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강현 원장은 취임 후 책임경영시스템과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소명의식, 자긍심, 변화와 혁신, 소통, 솔선수범’을 핵심가치로 하는 새로운 비전체계를 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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