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23일 서초고등학교 학생을 3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병원에서의 의료 체험을 통해 각자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탐색해 보고 미래의 의료인으로서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중앙대병원 진료과별 의료진들이 지도교수로 함께한 가운데,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중앙대병원 소개 영상 시청 ▲재활의학, 미래의 희망(재활의학과 강시현 교수) ▲無에서 有, 창조의 과학, 재건성형(성형외과 김한구 교수) ▲10대 피부의 적, 여드름! 바르게 알고 관리하기!(피부과 박귀영 교수) ▲영상의학 체험(영상의학과 이은선 교수) ▲수술실 체험(마취통증의학과 박용희 교수) ▲생명 살리는 헌혈(의생명연구원 차영주 교수)을 주제로 강연 및 실습과 질의응답 등의 프로그램 순서로 진행됐다.
또 강연 및 실습 후 학생들은 중앙대병원의 수술실 및 진단검사의학과, 초음파실 등 다양한 시설 및 의료장비와 시스템 등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을 통해 의료인을 향한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중앙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인 차영주 교수는 “학생들이 병원에서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진로를 모색하고,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의료인으로서의 꿈을 보다 더 구체화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앞서 지난 9월, 경기여고와 헌혈 및 진료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진로 체험 및 헌혈캠페인 활동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향후 현대고, 하나고, 세화여고 등 서울시내 다른 고등학교들과도 학생들의 진로 체험과 헌혈 및 진료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