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가 지난 22일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년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양성자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로 치료받은 소아에서 대변 칼프로텍틴(calprotectin)을 통한 장내 세균 과증식의 임상적 의미’를 주제로 한 연구계획으로 석천학술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
석천학술상은 ‘소아과학’ 교과서를 집필한 석천(石泉) 홍창의 교수의 뜻에 따라 소아과학의 교육과 진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연구계획 하나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대용 교수는 “지금까지 위산 억제 치료를 받는 소아청소년에서 박테리아 과증식에 대한 우려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임상에서의 그 의미에 대한 연구는 미약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 증상이나 그 객관적 증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한 이 교수는 끊임없는 연구 활동으로 국내외 다양한 학술대회에서 연이어 학술상을 수상하며 소아소화기영양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