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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독감 유행 종료, 미국 페스트 해외전파 가능성 낮다 - 질병관리본부, “홍콩독감바이러스 포함 ’15~’16절기 독감 백신 배포 중”
  • 기사등록 2015-09-12 01:07:48
  • 수정 2015-09-12 0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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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지역에서 하반기 홍콩독감 유행이 종료되었으며, 미국에서 페스트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보건당국은 해외 전파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미국 내 페스트, 홍콩지역 홍콩독감, 일본 내 용혈성 연쇄상구균 발생동향 및 국내유입 가능성’에서, 미국 내 페스트 환자 발생과 관련 “올해 미국에서 페스트 환자 12명이 발생하여 4망이 사망했는데, 올해 미국 기후가 많이 습하여 설치류(자연감염원인 쥐벼룩)의 증가로 페스트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페스트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는“WHO에 국제보건문제로 보고되지 않은 사안으로 지역사회 추가확산 및 해외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페스트는 1960년 법정감염병 감시 이해 발생사례가 전무하며, 이전에도 페스크 추정 발생사례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없으며. 다만 1950년 미군이 한국전쟁 중 생물학전으로 사용했다는 기밀문서가 공개된 바 있다”며 “WHO 및 미국 CDC와 수시 정보교류를 통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설치류에 기생하는 쥐벼룩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항공기 및 선박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등 유입 차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페스트가 국내 생물테러에 사용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항생제인 독시사이클린 50만명분을 비축하고 있으며, 독시사이클린은 범용 항생제로 시중에도 충분히 유통중이다”고 덧붙였다.

홍콩독감 발생동향과 관련해서는 계절인플루인제의 일종으로 하반기 홍콩인플루엔자 유행이 종료되었다. 34주 기준(8.16~8.22)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000명당 5.2명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홍콩독감은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15~’1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사전예방이 가능하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진료와 항바이러스제 처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 2015~201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은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H3N2)를 포함한 백신으로 현재 배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에서 발생한 용혈성 연쇄상구균과 관련 “일종의 피부 근육 괴사성 감염증을 식인박테리아라는 용어로 일부 언론에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표현이다”고 지적했다,

또 “용혈성 연쇄상구균(Group haemolytic Streptococcus) 감염은 임상적으로 호흡기계 감염으로 오는 성홍열과 이와 별도로 피부 정상균총으로 존재하다가 피부 연조직의 국소적 감염이나 전신 균혈증이 중증으로 진전되어 근괴사를 일으키고 이 경우 대부분 사망하게 된다”며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감염이 연간 25만명~30만명 수준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독소쇼크증후군은 200건 미만으로 진행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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