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정치적 간섭 본연 사업 흔들려
  • 기사등록 2015-09-10 23:57:23
  • 수정 2015-09-10 23:59:00
기사수정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가 정부와 지자체의 간섭으로 센터 본연의 사업방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목희(보건복지부위원회)의원은 “현재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예산을 부담하고 있으며, 안산시의 행정적 지도·감독을 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각 행정기관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업에 대한 제안과 요청을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해당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도·감독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나, 사업의 특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지나친 관여로 인해 지역사회와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수행하기 보다는 행정기관에서 요구하는 일들을 수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로인해 센터 본연의 사업 방향성이 흔들려 피해자들과 직원들에게 직무와 심리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

또 짧은 위탁계약기간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야기되고 있다. 위탁기관이 2015년도에 명지의료재단에서 고대안산병원으로 변경된다,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의 틀을 확립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나, 1년으로 한정된 위탁기간으로 인해 짧은 시기에 위탁기관이 변경되어 운영체계가 바뀌게 된다면, 사업을 안정적·발전적으로 수행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1년 후 고대안산병원의 운영성과와 국립서울병원 직영관리 여부를 보고 판단하기 위해 1년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목희 의원은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는 정치적으로 이용할 곳이 아니다. 국내 최초 재난트라우마센터 설립인 만큼 그 취지에 맞게 장기적인 계획과 체계적인 사업운영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4189689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