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회장 윤세진, 이사장 최명규)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 국제전시장에서 약 3,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53회 소화기내시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상부위장관내시경 분야에서는 위내시경 검사의 표준화를 위한 전문가 제안, 정상과 비정상 그리고 질병의 감별, 상부위장관 치료내시경, 상부위장관 내시경 치료와 영상의 첨단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하부내시경분야에서는 염증성 장질환에서의 소화기내시경의 역할, 검진간격사이에 발견되는 중간대장암, 대장내시경 관련 합병증의 올바른 대처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췌담도내시경분야에서는 내시경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에 관한 기초와 고급술기, 합병증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것을 준비하였다. 담도 프라스틱 배액관, 모호한 담췌관 협착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상하부내시경에서는 직접 내시경검사를 시행하는 장면을 보고 배울 수 있는 live demonstration이 시연돼 높은 호응을 모았다. 또 사전 등록을 통해 ‘대장 내시경 hands-on 코스’도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진정내시경의 약물선택과 특성에 대하여 다각적인 토의와 내시경 소독과 감염관리를 위한 세션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문종호 섭외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소화기내시경검사나 시술에 있어서 기초적인 사항부터 숙련도를 요하는 최첨단 고급 술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며 “모든 내시경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훈련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