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위원장 이기형)이 지난 17일 도봉숲속마을에서 ‘2015 소아청소년 당뇨환아와 가족을 위한 봄 건강캠프’를 개최했다.
당뇨 환아와 가족 6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는 혈당체크와 더불어 △소아당뇨병 치료의 최신정보(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준 교수) △올바른 외식(구로병원 영양팀 김원경 영양사) △매일매일 신나는 운동(구로병원 스포츠의학실 박세현 운동치료사) 등의 강좌가 진행됐으며, 야외 운동 실습과 에코 티셔츠 만들기 행사가 이루어져 참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환아 보호자는 “당뇨에 대한 유익한 정보는 물론, 화창한 봄날 가족 모두가 참가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기형 위원장은 “당뇨란 환자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신경 쓰고 관리해야하는 만큼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병을 이겨내겠다는 용기와 의지,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아청소년 당뇨캠프는 신한카드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