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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유방암 생존자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 시작
  • 기사등록 2015-04-01 11:14:01
  • 수정 2015-04-01 11: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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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유방암 생존자를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했다.

‘유방암 생존자를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는 유방암을 진단받고 수술, 방사선 치료, 약물 치료 등의 일차적인 항암치료가 끝난 시점에 있는 환자를 일차적인 대상으로 한다.

일차적 항암 치료가 끝난 시점부터 유방암 환자 대부분은 병원 방문 목적이 암 치료 보다는 치료 후 관리 및 재발 예방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이때부터 유방암 환자는 병원 방문 횟수가 줄어들지만 그만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나가야 한다.

유방암을 진단받고 일차적인 치료를 끝낸 유방암 생존자들은 항암 치료과정에서 겪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 수술 부위와 관련된 신체 변화의 문제, 림프부종 등 치료 관련 부작용 등을 겪게 되고, 우울, 불면, 암 재발에 대한 불안 등으로 힘들어 하며, 앞으로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걱정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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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점에서 유방암 생존자가 유방암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전문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서 지금 겪고 있는 문제점을 상담 받고, 앞으로의 포괄적인 건강관리 계획을 조언 받을 수 있는 다학제 통합진료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된다.

한 번에 여러 전문가들에게 진료 상담을 받음으로써 효율적으로 문제 해결방안을 찾고, 통합적인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방암 생존자를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받은 황영자 (가명, 여 56세)씨는 “유방암 치료를 받으면서 우울과 불안이 밀려와서 잠도 못 자고, 신체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사람을 피하게 되고, 치료가 일차적으로 잘 끝났다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막막했는데, 이렇게 여러 의사 선생님들께 동시에 내가 겪고 있는 문제를 상담 받을 수 있고, 해결방안도 함께 찾아주시니까 너무 행복했다”며 “이러한 진료가 더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치료 방침을 정하는 암 발견 초기단계의 다학제 통합진료 외에도 암 생존자를 위한 보다 포괄적인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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