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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급여 20% 삭감 검토…내부 논란 확산 - 최석구 원장 직접 설명 나서…경영정상화 위한 자구책 고민
  • 기사등록 2015-01-19 21:41:03
  • 수정 2015-01-19 21: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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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이 인건비 삭감 등을 통해 적자 해소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백병원은 최근 경영정상화 자구책으로 교수는 물론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3개월(2014년 12월~2015년 2월)급여를 20% 삭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자 노조는 20% 삭감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병원에 전달했다는 것.

이에 최석구 원장이 직접 월급 삭감안 배경에 대한 설명회 등도 개최했지만 직원들은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직원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그동안 병원 경영정상화를 위한 희생을 충분히 감내했는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재단이 설정해놓은 목표액을 맞추고 이사진을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병원에 대한 투자나 비전을 담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실제 서울백병원은 지난해 근속년수 20년을 넘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자를 받았고, 상계백병원과 일산백병원 등에 인력이동을 통해 약 130명의 직원도 감축했다.

노조 관계자는 “직원들의 그동안 절감 노력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은 것은 물론 매년 연봉협상에서 1% 인상도 힘든데 20% 삭감안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치다”며 “이는 고용위협으로  지난 2013년도 월급 인상분에 대해 고용노동부 등에 진정을 넣는 방법 등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병원 고위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 급여 삭감안이 제시되지는 않았다”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자구책을 검토하고 있는 과정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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