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진료과장 김성완)가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국제비과전문교육프로그램(INPTP) 및 국제비과학술대회(KIR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INPTP(Kyung Hee International Nose Professional Training Program)는 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2011년부터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국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시아권의 각 나라에서 젊은 전문의, 전공의, 펠로우 등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하며 비과학의 임상과 기초에 대한 연구, 진료, 수술 등을 약 2주간 교육한다.
올해 INPTP는 ▲알레르기 비염, 만성부비동염, 수면무호흡증, 코성형술에 대한 기본 지식과 최신 지견 ▲비중격수술, 코성형, 부비동내시경수술, 수면무호흡증 수술 등 참관 ▲알레르기 비염, 수면무호흡증 등 경희대학교병원 비과 분야 특수클리닉 참관 등으로 진행됐다.
INPTP에 이어 3일간 열린 KIRS(Kyung Hee International Rhinologic Symposium)는 2004년부터 매년 진행된 메인 국제 심포지엄으로, 비과학 분야의 최신 지견 및 다양한 주제에 대해 미국, 유럽, 한국 등의 세계 각국 전문가가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코의 대표적인 질환인 알레르기비염, 비부비동염, 수면무호흡증의 세 가지 주제에 대해 3년 주기로 순환해 진행되며 수술 참관과 강의 및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학회의 전체적인 진행을 주도한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는 “각 나라의 비과학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 및 심포지엄에 매년 많은 외국인 의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