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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윤현조 교수,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서‘명민학술상’수상 - 비만이 갑상선암 발생 요인 중의 하나라는 점 입증
  • 기사등록 2014-12-05 20:06:24
  • 수정 2014-12-05 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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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유방․갑상선외과 윤현조 교수팀이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암의 발생 요인을 밝힌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인 ‘명민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갑상선내분비 분과에서만 총 39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수준 높은 연제와 심도 깊은 토론으로 관심을 모았다.

‘명민학술상’에 선정된 윤현조 교수팀(공동저자: 나안수, 강상율, 김선광, 정성후)의 논문은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지(2014년 12월호)에 게재된 ‘갑상선 유두암과 신체질량지수 간의 임상병리학적 관련성’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이다

이 논문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의 발생 요인과 비만과의 관계를 연구한 것으로, 신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체중)의 증가가 갑상선암 발생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윤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체질량지수와 암 공격성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비만군에서 정상군에 비해 종양의 크기가 컸으며 저체중군에서 정상군에 비해 갑상선외 침윤이 많았음을 확인했다.

이는 비만이 갑상선암의 발생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적정한 체중 유지가 갑상선암의 크기와 갑상선외 침윤 등 보다 공격적인 성향의 갑상선암 발생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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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조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암의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는 초음파 등 진단 기기의 발전 외에 여러 원인들이 있는데 비만도 그 인자들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며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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