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트레스학회(회장 김병성, 이사장 임숙빈)가 지난 16일 중앙대병원 4층에서 약 18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스트레스와 중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총 6개의 임상세미나, 2개의 임상강좌, 특강, 특별강의, 2개의 논문발표, 2개의 워크숍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근 관심도가 높은 스마트폰 중독과 스트레스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중독문제 현황, 구강질환과 스트레스 등 다양한 내용이 논의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건국대충주병원 서정석 교수는 “인터넷 게임중독은 뇌의 행위중독병이다”며 “중독은 그 종류에 따라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사용해서는 안되는 마약 또는 정상적인 사용을 벗어나는 술, 담배, 도박, 인터넷 게임 등의 뇌의 병이다”고 정리했다.
을지병원 방수영 교수는 스마트폰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인터넷 중독과 스마트폰 중독의 차이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중독의 한의학적 치료, 스트레스와 뉴로피드백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