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이 최근 보건복지부 담당과장이 영상의학 검사 및 진단검사 수가를 빼서 외과에 지원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반박을 하고 나섰다.
박상근 회장은 지난 10월 31일 제5회 KHC 2014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제시하는 영상의학 검사 및 진단검사가 원가를 상회한다는 근거자료를 보고 싶다”며 “근거가 부족한 내용을 기반으로 정책을 집행하는 것은 잘못돼 있다”고 밝혔다.
이미 선택진료 및 수가삭감을 통해 병원들은 서바이벌 게임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한쪽을 줄여서 어느 한쪽에다가 갖다 주겠다는 생각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료계는 약 79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데 이를 대상으로 삭감과 감축을 하면서 잘하는 것마저 못하게 하는 것은 제대로 된 문제해결 방식이 아니다”며 “의료계 전체틀에서 살펴보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