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회장 전영준, 이사장 유지홍)가 가이드라인 4개를 동시에 발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라인은 COPD, 기침, 결핵진료지침, 천식 등 총 4가지다.

각 부분별로 다양한 학회 및 기관들과 논의를 통해 마련되었으며, 질병관리본부 및 근거창출임상연구단 등에서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처음 발간된 기침진료지침은 2년전 새 집행부가 출발하면서 마련한 진료지침위원회를 통해 발간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학회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지침서도 대한중환자의학회와 조만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유지홍 이사장은 “진료지침은 널리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련 지침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학회는 이번 지침 개발을 위해 약 1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지홍 이사장은 “학회 젊은 의사들은 물론 지방에서도 많이 참여하도록 해 호평을 받았다”며 “지침 개발에 참여한 회원들은 다양한 네트워크도 형성하게 돼 좋았다”는 평가를 했다.

다만 유 이사장은 학회 학술지를 SCI(E)에 등재시키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내과의사 학술대회의 한 분야로 참석, 진행돼 더 많은 관심을 모았다.

유 이사장은 “이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다”며 “많은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보건소 등 일선에서 직접 결핵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한 ‘일선진료의를 위한 결핵강좌’와 2014년도 제39차 Workshop,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공동으로 ‘2014 Airway Symposium’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