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국인 마약류사범 전년 대비 36% 증가 - 최근 3년간 인터넷 마약류 사범 5배, 10대 청소년 2배 급증
  • 기사등록 2014-08-08 15:36:13
  • 수정 2014-08-08 15:37:55
기사수정

최근 중국에서 한국인 마약 밀수사범 3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마약류 사범이 전년 대비 3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년간 인터넷 마약류 사범 5배, 10대 청소년은 2배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군ㆍ의성군ㆍ청송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운영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마약류사범 검거현황’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 마약사범이 2013년 224명에서 2014년 6월말 현재 153명으로 전년대비 36%나 증가하여 우리나라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외국인을 포함한 국내 마약류 사범 숫자는 2012년 5,105명에서 2013년 5,459명, 2014년 6월말 현재 2,751명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연도별 지역별 마약류사범 검거현황
8-4.jpg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검거된 2,751명을 분석해 본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2,255명(81%)으로 여성 493명(19%)보다 4배 정도 많고,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932명(33%)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432명(15%), 30대가 365명(13%)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연령별 마약류사범 검거현황
8-5.jpg
8-5.jpg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64명(24%)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86명(17%), 인천 295명(10%), 경남 221명(8%)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종류별로 보면 ‘향정(향정신성의약품, 向精神性醫藥品)사범’이 2,067명(75%)으로 가장 많았고, ‘마약사범’ 367명(13%), ‘대마사범’ 317명(11%)순으로 조사됐다.

(표)종류별 마약류사범 현황
8-6.jpg

국내에서 마약이나 임시마약을 수출입·제조·매매하거나 매매를 알선하거나  소지·소유한 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제58조에 의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인터넷 마약류사범 검거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86건에서 2013년 459건, 2014년 6월말 현재 225건으로 최근 3년간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거래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인터넷 마약류사범 검거현황
8-7.jpg
 
이에 김재원 의원은 “중국에서는 마약 범죄를 엄격히 대처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이로 인해 10대들의 마약중독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인터넷 마약거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마약범죄 예방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마약범죄는 중독성으로 인해 재범률이 높은 만큼 현재 선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마약사범에 대한 상담치료 및 재활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0747973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MSD, 동아쏘시오홀딩스, 앱티스, 한미약품, 테라펙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5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바이엘 코리아, 신신제약, 사노피, 한국노바티스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