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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인간-정보기술 임상연구소’ 개소 - 산학 연구 기능 강화로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업그레이드
  • 기사등록 2014-08-07 19:07:44
  • 수정 2014-08-07 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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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지난 6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106관에 ‘인간-정보기술 임상연구소(Human-IT Research & Clinic Center)’를 개소했다.

이 병원은 지난 2011년 6월, 게임 과몰입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치료하는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국내 최초로 오픈한 이후 기존 센터의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에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에 별도의 임상연구소를 개소하게 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개소하게 된 ‘인간-정보기술 임상연구소(Human-IT Research & Clinic Center)’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재)게임문화재단과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후원으로 설립되었다.

기존에 임상 증상과 치료에 중점을 두었던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산학 연구 중심으로 더욱 확장시켜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등의 정보기술 장치가 인간 생활과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객관적 근거를 중심으로 다학제적 접근과 연구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앙대병원은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와 함께 ‘인간-정보기술 임상연구소’ 양 기관을 두고 이영식 센터장(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과 한덕현 팀장(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중심이 되어 정신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임상연구소 내 상담실, 심리검사실, 가상현실치료실, 미술치료실, 예체능치료실, 분석모형연구실을 두고 ‘병적 게임 과몰입’ 문제를 갖게 된 원인이 되는 심리사회적, 생물학적인 요인을 치료하고 게임분석모형 및 게임이용자 패널조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게임 과몰입 문제에 대한 실증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게임분석모형 개발을 위해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함께 개인의 인지, 정서, 뇌 반응, 인문 및 예술 분야의 특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게임 이용 형태와 관련지어 게임 과몰입의 치료와 건전한 게임 이용 및 기능성 게임 개발을 위한 전문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건국대․서울대․아주대병원과 함께 청소년 및 그 가족의 IT 사용과 관련된 생활환경, 게임 이용형태, 미디어 및 여가 활용 형태, 개인의 특성 및 라이프스타일 등의 추적 연구를 하여 게임 이용자의 패널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최근 우리사회에 게임 산업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이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게임에 대한 중립적 연구와 체계적인 부작용 방지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인간-정보기술 임상연구소’를 개소하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간 시행해오던 게임 과몰입의 치료 및 게임 관련 연구를 한층 더 활성화해 국민 정신건강 증진 및 IT 산업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IT 강국, 게임 산업 강국이라는 한국 이미지에 맞는 세계적인 치료․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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