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애란 아나운서가 [좋은나라 운동본부2]오프닝 촬영 도중, 그동안 극비(?)였던 월급이 밝혀지는 해프닝을 경험했다.
지난 17일 진행 된 ‘리얼상황! 당신이 감동입니다’ 촬영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비문해인의 수를 나타내는 ‘260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던 중 MC인 개그맨 윤형빈이 비문해인의 숫자가 가 아나운서의 월급과 같지 않느냐고 장난을 쳤고, 가 아나운서의 모호한 반응으로 본의 아니게 월급을 짐작케 한 것.
이번 주 실험 상황은 비문해인이 복잡한 버스 터미널에서 택배를 보내려고 하는 상황!
눈에 보이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달리, 세심하게 관심 갖고 지켜보지 않으면 도움을 받기 어려운 비문해인들의 속사정.
터미널이 어디냐는 질문에 간판을 가리키는 사람들! 글을 모르니 불안한 마음에 계속 같은 질문을 하며 붙잡아보지만… 대부분 1차 도움으로 끝나는 상황.
이 때 나타난 한 중년 남성!
다른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바쁘게 발길을 돌리다, 택배 박스가 떨어지는 돌발 상황에 다시 뒤를 돌아보는데…
이어서 도움의 손길을 건넨 갓난아이 엄마는, 본인의 일도 제쳐두고 수화물 보관소를 찾아 거침없이 글을 대신 써주는데…
갑자기 “빨리 쓰고 나오세요!” 라며 뒷사람이 재촉하기 시작한다!
과연, 비문해인의 어려움을 알아주는 ‘감동시민’으로 탄생할 수 있을까?
오는 수요일 저녁 7시 30분, KBS1 [좋은나라 운동본부2]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