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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동 보건의료협력 시행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14-05-29 21:55:14
  • 수정 2014-05-30 00: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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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5월 30일 보건산업진흥원과 UAE Armed Forces(이하 UAE군)와 사우디 아라비아 보건부와 보건의료협력 시행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UAE군, 사우디 보건부와의 협약 체결식은 일산 킨텍스에서 28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14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행사의 마지막 날 이루어졌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UAE와 사우디 측 관계인사와 국내 의료기관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금번 협약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중동지역에 입증되었으며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가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장관은 사우디의 의료진들이 한국에서 우리의 의료기술을 전수받고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과 사우디 양국을 잇는 보건의료 분야의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자송출, 의료진연수, 병원서비스 분야를 포함한 대규모의 한-중동 보건의료 업무협약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내의료기관, 사우디 보건부, VPS Healthcare Group(이하 VPS)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되었다.

* (체결 대상 : UAE 군) UAE군-한국 7개 의료기관 환자송출 참여동의서 서명식
* (체결 대상 : 사우디 보건부) 진흥원-사우디 치과 의료진연수 시행합의서 체결식, 사우디 보건부-한국 4개 치과병원 치과의료진 연수 참여동의서 서명식
* (체결 대상 : VPS) 진흥원-VPS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VPS-서울성모병원 건강검진센터 설립·운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식, 펜-녹십자 백신공장 설립·운영 및 백신 수입에 관한 양해각서, VPS-한국 3개 의료기관 의료서비스 계약 체결식

(의료진연수) 협약 체결에 따라 사우디는 자국의 의료진들을 한국으로 보내어 의료기관에서 유료 연수프로그램 수료 후, 본국에서의 고급 의료 인력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사우디 의료진 연수는 2012년 2월 체결된 한-사우디 보건부 간 MOU 체결의 후속 조치로서 지난해 9월 사우디 현지에서 최종 합의서를 체결하였고, 이번 행사에서 치과분야로 그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되었다.
* 사우디 의료진 연수는 올해 6월부터 10년간 사우디 의사를 대상으로 국내 5개 병원(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펠로우쉽 과정 등의 유료 연수프로그램을 제공

제2부에서 이어진 사우디 의료진 연수생 입교식에는 사우디 보건부 관계자를 비롯하여 사우디 의료진 연수생, 국내 의료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고, 특히 입학 예정인 연수생 뿐 아니라 입학 신청자들도 참석하는 등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환자송출) UAE 정부송출환자는 한-아부다비보건청 간 환자송출 협약 체결(‘11.11월)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이번 체결식에서 UAE군과 추가 7개 국내 의료기관이(기존 5개 기관) 동 사업에 대한 참가동의서에 서명하였다.

* (UAE 정부송출환자) 1명(‘11)→89명(‘12)→351명(‘13)
* (추가 의료기관) 차병원, 보바스병원, 우리들병원, 이대목동병원, 대전선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학교병원
* (기존 의료기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UAE 민간 보건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지주회사인 VPS(회장 샴시르 뱌알릴)와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진흥원과 VPS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료(Pre-post Care Center) 및 비의료(컨시어지, 환자위탁) 서비스가 통합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을 찾는 UAE 민간 환자들의 원활한 한국의료서비스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VPS는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을 통해 서울성모병원과 한국형 검진센터 및 암센터 건립을, 녹십자와는 백신공장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2년간 약 5천억 규모를 투자하게 된다.

이번 VPS와의 협약체결은 사업 범위를 정부에서 민간부분으로 확대한 것이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사우디 및 UAE와의 협력성과를 토대로, 인근 쿠웨이트, 오만, 리비아 등과도 환자송출,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협약 체결을 협의 중에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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