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대한위암학회 ‘우수연구자상’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박성수 교수는 지난 5월 15일(목)~17일(토)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 ‘2014 대한국제위암주간(KINGCA Week 2014) 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국제 논문을 발간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된 논문은 ‘위암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비교(Robot Versus Laparoscopic Gastrectomy for Cancer by an Experienced Surgeon: Comparisons of Surgery, Complications, and Surgical Stress)’와 ‘위암 복강경, 개복수술과 비교한 로봇수술의 문헌고찰과 메타분석(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obotic surgery compared with conventional laparoscopic and open resections for gastric carcinoma)’ 등 두 가지다.
두 논문 모두 위암에 대한 로봇수술과 복강경 수술을 비교한 것으로 위암에서는 복강경 수술에 반해 로봇수술의 장점이 별로 없는데 반해 로봇수술이 약 2~3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수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위 수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수 교수는 1996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4년 일본 국립압센터와 규슈대학에서 개복 및 복강경 위암수술을 연수했으며, 2007년에도 일본 가고시마대학과 게이오대학에서 위암수술에 대한 연수를 받은 위암수술 전문가다.
또 2012년 미국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서 비만대사수술 연수를 받고, 현재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총무이사, 2015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 서울대회 사무총장을 맡으며 국내 비만 대사수술의 발전과 국제화에 공헌중이다. 최근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위암환자의 동시치료수술 연구 및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