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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아바스틴 리런치 심포지엄 성료 - 표적치료제 보험 적용 ‘전이성 대장암’ 치료 패러다임 바뀌어
  • 기사등록 2014-05-07 18:11:47
  • 수정 2014-05-08 09: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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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대표이사 마이크 크라익턴)가 지난달 25~26일 부산에서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베바시주맙)을 주제로 보험 적용 후 변화된 치료 패러다임과 해외 보험 사례 등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80명의 국내외 종양내과 전문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국내 혈액종양내과 연구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성균관의대 박영석 교수, 연세의대 안중배 교수, 전북의대 임창열 교수가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25일에는 ▶울산의대 홍용상 교수 - 전이성 직결장암에서 1차 치료제로써 아바스틴®의 효과와 치료전략, 현재까지의 대장암의 진전,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대만 KFSYS 암센터 황 쿠오쳉 교수 - 한국과 유사한 대만의 보험 환경에서 전이성 대장암 치료 경험 ▶일본 국립암센터 야마다 야스히데 교수 - 아바스틴®으로 1차 치료 후 항암요법을 변경해 2차 치료제로 지속 투여 하는 것이 급여가 되는 일본 보험 제도 및 임상 경험 ▶서울의대 이혜승 교수 – 현재 RAS 진단에 쓰이고 있는 RT-PCR 방법과 생어 시퀀싱(Sanger Sequencing) 방법의 차이 비교 및 정확한 진단 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26일에는 ▶이화의대 남은미 교수 - 아바스틴®의 안전성과 부작용 관리 ▶순천향의대 윤진아 교수 - 난소암, 교포세포종, 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의 아바스틴®의 효과와 안전성을 주제로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보험 적용 여부는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며 “이에 따라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표적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개선된 치료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다”고 의견을 나눴다.

표적치료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생존률 향상에 큰 기여
대만 종양내과 전문가인 황 쿠오쳉 교수(KFSYS, Koo Foundation Sun Yat-Sen Cancer Center)는 한국과 유사한 보험 기준을 갖고 있는 자국의 대장암 표적 치료제 사례를 발표했다.

황 교수는 “2004년 아바스틴과 같은 표적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전반적 생존기간이 23.7개월로 약 2년 정도로 연장되었다”고 말했다.

또 “2011년 대만 내 표적치료제가 1차 치료제로 보험이 적용되면서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의 전반적 생존기간이 개선되었다”고 덧붙였다.

◆전이성 대장암 환자, KRAS 유전자 정상형이더라도 RAS 기타 유전자 변이형 확률 10% 열어둬야
‘전이성 대장암 표적치료제 1차 치료 보험 급여 적용 및 치료제 선택’을 주제로 발표한 울산의대 홍용상 교수는 “보험 적용 이전에는 경제적 이유로 전이성 대장암 환자중 소수만 1차 치료 시 표적치료제를 사용했다”며 “이번 보험 급여 적용에 따라 앞으로 많은 환자들이 1차 치료부터 표적치료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홍용상 교수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표적치료제 활용에 대한 다수의 임상결과를 공유하며 심도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특히 2006년부터 2008년까지 1,183명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PRIME 임상의 2차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이성 대장암 환자중 KRAS 유전자(Exon 2: codon 12, 13) 가 정상형인 경우에도 약 10%의 확률로 기타 RAS 유전자 변이형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어 표적치료제 선택 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이성 대장암 치료, 전반적 생존률 연장 및 삶의 질 유지가 관건
일본 국립암센터 야마다 야스히데 교수는 표적치료제 병용약제를 비롯한 폭넓은 보험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일본의 전이성 대장암 표적치료제 활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야마다 교수는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이성 대장암의 최종 치료 목표는 전반적 생존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면서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 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아바스틴®이 1차 치료뿐만 아니라 1차로 아바스틴® 치료 후 항암요법을 변경하여 2차 치료로 아바스틴®을 지속 투여하는 것이 급여로 인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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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마이크 크라익튼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이성 대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에서의 아바스틴®의 효능과 안전성을 국내외 전문가들의 실제 임상 사례 및 및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살펴볼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앞으로 환자들이 아바스틴을 통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하고, 앞으로 한국로슈는 항암분야 리더로서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보험이 적용된 아바스틴®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유전자 변이 여부에 제한 받지 않고 전반적 생존기간 연장하는 유일한 표적치료제다.

아바스틴®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치료, 그 이후 질병이 진행될 경우 동반 화학요법 교체 후 연속 2차 치료에 유일하게 효과를 입증하고 국내 승인된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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