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외과학회 정상설 이사장 “신의료기술재단 마련 필수적” - “수술실 출입시 체크도 필요”…기부활성화도 추진
  • 기사등록 2014-04-30 12:59:00
  • 수정 2014-04-30 14:08:12
기사수정

“한국의 차세대 발전을 위해서는 신의료기술재단 마련 등이 필수적이다”

대한외과학회 정상설(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 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의료기술, 미래먹거리…정부의 적극적 관심 및 투자필요
세계적 수준의 IT기술과 의료, 로봇 등을 융합한 새로운 모델을 마련,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사장1.jpg

정상설 이사장은 “앞으로 20~30년 내 발전할 부분은 새로운 기술이고, 대표적인 것이 모발진단기기다”며 “이런 부분에서 기존의 마인드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편적인 도제식 교육으로 인해 신기술을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만큼 전공의, 개원가 등에 대한 평생교육을 시킬 수 있는 기술 시스템 및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신의료기술연구재단을 만들어 국가사업으로 운영,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의료기술은 미래먹거리, 비즈니스맨의 지혜로운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외과학회는 충북 청원군 오송읍 오송 술기교육센터도 마련했다.

정 이사장은 “이 센터가 국가가 만든 것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지만, 정부가 투자하는 신의료기술센터가 마련되면 차세대 바이오기술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최근 중국 신천에서 개최된 의료기기박람회를 참석했었는데 중국의 기술이 상당히 빠른 수준으로 성장하는 것을 느꼈다”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적정한 수술 건수 관리 중요
외과 의사의 수술 건수가 너무 많은 것에 대한 문제제기도 했다.

정 이사장은 “국제학회에서 한국 의사들의 수술 건수를 제시하면 대부분 사실인지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한국의 마인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사장3.jpg

즉 너무나 많은 환자들에 대한 수술을 하다보면 질적 부분에서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의사가 지친 상황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질 관리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

정 이사장은 “이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부분은 수술실 출입체크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 대한 보다 전향적인 관리 및 최상의 수술 결과를 담보할 수 최선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부 활성화…적극적 재난대응, 교육 향상 등  
기부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현재 한국외과재단에는 외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기부금을 모으고 있고, 최근에는 백낙환 이사장이 1억원을 기부하면서 활성화에 단초가 제공됐다.
 
이사장2.jpg

정 이사장은 “기부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며 “우선은 개인 교수들, 병원 및 환자들로부터의 소액기부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런 기부를 통해 모아진 금액은 재난대응, 교육 수준향상, 캠페인 등 다양한 공익 활동에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외과학회는 이미 산하 기구로 외과재난대응팀을 창설 운영중이다.

이미 지난 경주 리조트붕괴사고는 물론 세월호 현장 급파 등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국가적인 재난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39850999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