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검진의학회(회장 이욱용)가 지난 1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5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학술대회 및 제6차 초음파연수교육을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욱용 회장은 “정부의 원격의료 도입으로 국민 건강이 되레 위협받고 있지만 의사들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는 더욱 철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건강검진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마련하고, 검진결과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그에 따른 사후관리에 있어 질병치료 및 예방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또 여섯 번째로 마련된 초음파 연수교육에는 대한초음파의학회 소속 강사진을 중심으로 유방 및 갑상선과 경부 초음파를 집중적으로 강의하면서 전문적 초음파지식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한 회원은 “이번 학술대회 내용 중 가장 많은 도움이 됐던 것은 초음파 소견 실전연습 및 판독법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제 적용이 가능한 연제들을 지속적으로 마련,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기관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검진기관 실무자가 직접 참여한 직원교육강좌를 더욱 심도있게 준비했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환자 관리를 위한 환자응대 및 친절교육을 함께 준비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한 회원은 “도움이 됐던 내용들도 있었지만 교육이 실제 적용되기 위해서는 교육참가자는 물론 운영자(원장)분들의 마인드 변화도 필요한 것 같다”며 “이와 관련된 교육도 같이 진행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보톨리늄 톡신 및 필러를 이용한 동안만들기 시술에 대한 무료 강좌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